사르코지, 조깅 중 졸도…병원 치료

입력 2009.07.2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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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운동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엘리제궁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사르코지 대통령의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지만 건강에 대한 궁금증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소 운동을 즐기던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일요일 아침, 조깅을 하던 도중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주말을 맞아 파리 근교 베르사유에 있는 대통령 별장 랑테른에 머물고 있던 사르코지 대통령은 경호원들과 조깅을 하던 중 갑자기 현기증을 호소한 뒤 풀밭 위에 쓰러지며 졸도했습니다.

곧바로 부인 브루니 여사가 스쿠터를 타고 현장에 도착했으며, 헬기 2대가 출동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파리에 있는 발드그라스 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르코지 대통령은 심장에 이상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 나이로 55살.

사르코지 대통령은 조깅과 사이클 등 스포츠를 즐기는데다 이달 초에는 건강에 문제가 없다며 종합검진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엘리제궁은 사르코지 대통령이 현재 건강을 회복해 의료진과 정상적으로 대화를 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일부에서는 전직 대통령들의 사례를 들며 건강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미테랑과 퐁피두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암에 걸린 사실을 숨겼다가 나중에 알려져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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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르코지, 조깅 중 졸도…병원 치료
    • 입력 2009-07-27 06: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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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운동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엘리제궁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사르코지 대통령의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지만 건강에 대한 궁금증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소 운동을 즐기던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일요일 아침, 조깅을 하던 도중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주말을 맞아 파리 근교 베르사유에 있는 대통령 별장 랑테른에 머물고 있던 사르코지 대통령은 경호원들과 조깅을 하던 중 갑자기 현기증을 호소한 뒤 풀밭 위에 쓰러지며 졸도했습니다. 곧바로 부인 브루니 여사가 스쿠터를 타고 현장에 도착했으며, 헬기 2대가 출동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파리에 있는 발드그라스 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르코지 대통령은 심장에 이상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 나이로 55살. 사르코지 대통령은 조깅과 사이클 등 스포츠를 즐기는데다 이달 초에는 건강에 문제가 없다며 종합검진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엘리제궁은 사르코지 대통령이 현재 건강을 회복해 의료진과 정상적으로 대화를 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일부에서는 전직 대통령들의 사례를 들며 건강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미테랑과 퐁피두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암에 걸린 사실을 숨겼다가 나중에 알려져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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