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여름철, 조개와 같은 패류를 자주 드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새참으로 소라를 삶아 먹은 농부 12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횡성군 안흥면의 양배추 밭.
새벽부터 농작물 수확에 나선 42살 이모 씨 등 12명은, 새참을 먹은 지 한 시간 만에 탈이 났습니다.
동해안에서 사온 소라를 삶아 먹은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식중독 의심환자 : "막 어지럽더라구요. 술 먹고 취해서 다리가 꼬이는 것처럼. 그러더니 점점 힘이 없고 다리에 힘이 없어서 걸어가지 못하겠더라구요"
다행이 식중독 증세가 심하지 않아 응급실에서 서 너 시간 치료를 받은 뒤 모두 귀가했습니다.
<인터뷰> 최재원(원주의료원) : "구역질과 어지럼증 등의 증상으로 내원했는데 식중독이 의심되는 상황이었고..."
전문가들은 소라나 조개와 같은 패류를 섭취할 때는 독성이 있는 부분을 제거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유독성 플랑크톤의 번식이 활발한 여름철이 더 문제입니다.
<녹취> 이 주 박사(동해수산연구소) :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게 되면 조개류라든지 고둥이 유독화가 일어나거든요. 그래서 사람이 먹게 되면 중독 사고가 발생하게 됩니다"
보건당국은 집단 식중독의 원인으로 소라의 독 성분에 무게를 두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여름철, 조개와 같은 패류를 자주 드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새참으로 소라를 삶아 먹은 농부 12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횡성군 안흥면의 양배추 밭.
새벽부터 농작물 수확에 나선 42살 이모 씨 등 12명은, 새참을 먹은 지 한 시간 만에 탈이 났습니다.
동해안에서 사온 소라를 삶아 먹은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식중독 의심환자 : "막 어지럽더라구요. 술 먹고 취해서 다리가 꼬이는 것처럼. 그러더니 점점 힘이 없고 다리에 힘이 없어서 걸어가지 못하겠더라구요"
다행이 식중독 증세가 심하지 않아 응급실에서 서 너 시간 치료를 받은 뒤 모두 귀가했습니다.
<인터뷰> 최재원(원주의료원) : "구역질과 어지럼증 등의 증상으로 내원했는데 식중독이 의심되는 상황이었고..."
전문가들은 소라나 조개와 같은 패류를 섭취할 때는 독성이 있는 부분을 제거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유독성 플랑크톤의 번식이 활발한 여름철이 더 문제입니다.
<녹취> 이 주 박사(동해수산연구소) :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게 되면 조개류라든지 고둥이 유독화가 일어나거든요. 그래서 사람이 먹게 되면 중독 사고가 발생하게 됩니다"
보건당국은 집단 식중독의 원인으로 소라의 독 성분에 무게를 두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소라 먹은 농부 12명 집단 식중독
-
- 입력 2009-07-27 06:15:03
<앵커멘트>
여름철, 조개와 같은 패류를 자주 드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새참으로 소라를 삶아 먹은 농부 12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횡성군 안흥면의 양배추 밭.
새벽부터 농작물 수확에 나선 42살 이모 씨 등 12명은, 새참을 먹은 지 한 시간 만에 탈이 났습니다.
동해안에서 사온 소라를 삶아 먹은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식중독 의심환자 : "막 어지럽더라구요. 술 먹고 취해서 다리가 꼬이는 것처럼. 그러더니 점점 힘이 없고 다리에 힘이 없어서 걸어가지 못하겠더라구요"
다행이 식중독 증세가 심하지 않아 응급실에서 서 너 시간 치료를 받은 뒤 모두 귀가했습니다.
<인터뷰> 최재원(원주의료원) : "구역질과 어지럼증 등의 증상으로 내원했는데 식중독이 의심되는 상황이었고..."
전문가들은 소라나 조개와 같은 패류를 섭취할 때는 독성이 있는 부분을 제거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유독성 플랑크톤의 번식이 활발한 여름철이 더 문제입니다.
<녹취> 이 주 박사(동해수산연구소) :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게 되면 조개류라든지 고둥이 유독화가 일어나거든요. 그래서 사람이 먹게 되면 중독 사고가 발생하게 됩니다"
보건당국은 집단 식중독의 원인으로 소라의 독 성분에 무게를 두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
-
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강탁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