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 시장 회복세 탄력

입력 2009.07.2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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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발 금융위기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돼 온 미국 주택시장이 회복세에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주택 판매에 이어 신규주택 판매까지 뚜렷한 상승을 보이고 있는데, 신중론도 만만찮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가 한달 전보다 11% 증가했습니다.

8년 만의 가장 큰 폭 상승입니다.

앞서 지난주 발표됐된 기존 주택 판매도 3개월 연속 상승해,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확연해진 모습입니다.

월가에선 주택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신중론도 만만찮았습니다.

신규주택 판매가 한 달 전에 비하면 11% 상승이지만 한 해 전에 비하면 아직도 21%나 적기 때문입니다.

특히 재고 물량이 아직도 적정량의 두 배 가까이 돼서 건설경기는 여전히 취약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택경기 회복론에 보다 무게가 실리면서 뉴욕증시는 주요기업들의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주보다 0.1% 오른 9,108로 사흘 연속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0.1% S&P500도 0.3% 올랐습니다.

주택경기에 대한 논란 속에서도 적어도 최악의 상황을 벗어났다는 데는 공감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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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주택 시장 회복세 탄력
    • 입력 2009-07-28 06:10:2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미국발 금융위기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돼 온 미국 주택시장이 회복세에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주택 판매에 이어 신규주택 판매까지 뚜렷한 상승을 보이고 있는데, 신중론도 만만찮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가 한달 전보다 11% 증가했습니다. 8년 만의 가장 큰 폭 상승입니다. 앞서 지난주 발표됐된 기존 주택 판매도 3개월 연속 상승해,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확연해진 모습입니다. 월가에선 주택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신중론도 만만찮았습니다. 신규주택 판매가 한 달 전에 비하면 11% 상승이지만 한 해 전에 비하면 아직도 21%나 적기 때문입니다. 특히 재고 물량이 아직도 적정량의 두 배 가까이 돼서 건설경기는 여전히 취약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택경기 회복론에 보다 무게가 실리면서 뉴욕증시는 주요기업들의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주보다 0.1% 오른 9,108로 사흘 연속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0.1% S&P500도 0.3% 올랐습니다. 주택경기에 대한 논란 속에서도 적어도 최악의 상황을 벗어났다는 데는 공감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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