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2호 위성, 고화질로 매출 ‘쑥’

입력 2009.07.28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발사 3년 된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2호가 성공적인 임무완수에다 짭짤한 수익까지 올리고 있습니다. 고화질 영상을 팔아 2,200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박해평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2호가 찍어 전송한 사진입니다.

지상 1m 길이의 물체까지 식별 가능한 고화질 영상을 자랑합니다.

6.6미터 급 해상도인 아리랑 1호로는 불가능했던 입체 영상도 가능해졌습니다.

덕분에 아리랑 2호 위성에서 촬영한 영상을 구입하겠다는 각국의 주문이 몰려들었습니다.

프랑스와 아랍에미리트는 아예 전속 계약까지 체결했습니다.

이렇게 해외에 판매한 아리랑 2호 위성 영상은 모두 6천여 장, 2,200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인터뷰> 천용식(항우연 위성운용실장) : "1미터급 고화질이 경쟁하는 세계 위성영상 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술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리랑 2호가 러시아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나간 것은 2006년 7월.

지난 3년간 매일 지구를 14바퀴 반을 돌며 사진 촬영과 해양 관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아리랑 2호가 상업위성의 가능성을 보여 줌에 따라 목표 임무기간을 2년 더 연장해 2011년까지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박해평 기자 발사를 눈앞에 두고 있는 나로호와 아리랑 2호 위성의 성공적인 운영성과는 위성강국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리랑 2호 위성, 고화질로 매출 ‘쑥’
    • 입력 2009-07-28 21:22:55
    뉴스 9
<앵커 멘트> 발사 3년 된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2호가 성공적인 임무완수에다 짭짤한 수익까지 올리고 있습니다. 고화질 영상을 팔아 2,200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박해평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2호가 찍어 전송한 사진입니다. 지상 1m 길이의 물체까지 식별 가능한 고화질 영상을 자랑합니다. 6.6미터 급 해상도인 아리랑 1호로는 불가능했던 입체 영상도 가능해졌습니다. 덕분에 아리랑 2호 위성에서 촬영한 영상을 구입하겠다는 각국의 주문이 몰려들었습니다. 프랑스와 아랍에미리트는 아예 전속 계약까지 체결했습니다. 이렇게 해외에 판매한 아리랑 2호 위성 영상은 모두 6천여 장, 2,200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인터뷰> 천용식(항우연 위성운용실장) : "1미터급 고화질이 경쟁하는 세계 위성영상 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술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리랑 2호가 러시아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나간 것은 2006년 7월. 지난 3년간 매일 지구를 14바퀴 반을 돌며 사진 촬영과 해양 관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아리랑 2호가 상업위성의 가능성을 보여 줌에 따라 목표 임무기간을 2년 더 연장해 2011년까지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박해평 기자 발사를 눈앞에 두고 있는 나로호와 아리랑 2호 위성의 성공적인 운영성과는 위성강국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