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정예 부대, 이례적 공개

입력 2009.07.28 (22:10) 수정 2009.07.2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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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신감을 과시하는 걸까요, 중국군이 이례적으로 정예부대 내부 훈련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건물에 폭탄을 장착하고 저항하는 가상의 테러리스트를 특수 부대원들이 진압하는 훈련 장면입니다.

중국의 수도 방위를 책임지는 베이징 군구 3사단으로 우리 나라의 수도방위사령부에 해당되는 부대입니다.

그동안 부대시설이나 위치 등에 대해 철저한 보안을 지켜오던 중국 당국이 정예 부대를 외국언론에 공개한 것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녹취> 리샤오쥔(베이징군구 3사단 대령) : "수도 베이징의 안전과 안정이 우리의 주요임무입니다. 또 지시에 따라 다른 기동임무도 수행합니다."


전 부대원들이 연마한다는 특공 무술 시범은 우리나라 특수 부대와 비슷합니다.

각종 중국제 소총과 대포, 박격포로 목표물을 적중시키는 화력시범과 함께 병사들에 대한 언론인터뷰까지 자유롭게 허용했습니다.

<인터뷰> 리펑(병사) : "저는 어릴 때부터 군인의 꿈을 가졌고 국가에 충성하는 것이 제 임무입니다."


중국 당국의 이번 군부대 공개는 건국 60주년을 앞두고 중국의 자신감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의도도 깔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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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군 정예 부대, 이례적 공개
    • 입력 2009-07-28 21:27:05
    • 수정2009-07-28 22:18:12
    뉴스 9
<앵커 멘트> 자신감을 과시하는 걸까요, 중국군이 이례적으로 정예부대 내부 훈련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건물에 폭탄을 장착하고 저항하는 가상의 테러리스트를 특수 부대원들이 진압하는 훈련 장면입니다. 중국의 수도 방위를 책임지는 베이징 군구 3사단으로 우리 나라의 수도방위사령부에 해당되는 부대입니다. 그동안 부대시설이나 위치 등에 대해 철저한 보안을 지켜오던 중국 당국이 정예 부대를 외국언론에 공개한 것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녹취> 리샤오쥔(베이징군구 3사단 대령) : "수도 베이징의 안전과 안정이 우리의 주요임무입니다. 또 지시에 따라 다른 기동임무도 수행합니다." 전 부대원들이 연마한다는 특공 무술 시범은 우리나라 특수 부대와 비슷합니다. 각종 중국제 소총과 대포, 박격포로 목표물을 적중시키는 화력시범과 함께 병사들에 대한 언론인터뷰까지 자유롭게 허용했습니다. <인터뷰> 리펑(병사) : "저는 어릴 때부터 군인의 꿈을 가졌고 국가에 충성하는 것이 제 임무입니다." 중국 당국의 이번 군부대 공개는 건국 60주년을 앞두고 중국의 자신감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의도도 깔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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