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장률, 지역 격차 크다…충남 1위·대구 꼴찌

입력 2009.07.2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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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도별로 경제 성장률 등수를 매긴다면 어떨까요? 1등은 충남, 꼴찌는 대구였는데, 그 격차도 컸습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도밭에서 세계 최대의 LCD 생산 기지로 변한 충남 아산 탕정.

이런 변화 덕에, 충남의 경제 성장률은 연 평균 9.7%로, 16개 광역 시.도 중 1위였습니다.

경기(8.3%)와 경북(7.2%)도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보인 반면, 서울은 3.5%에 그쳤고 대구는 2.9%로 가장 낮았습니다.

지역 별 총생산은 특히 서비스업이 크게 성장한 수도권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특히 1위인 서울의 총 생산은 237조원.

9조 원에 그친 제주의 26배나 됐습니다.

<인터뷰> 유병규(현대경제연구원) : "경제연구본부장 수도권에 집중되면 소득 수준이나 생활수준이 격차가 커지기 때문에 지역별로 특화된 발전 전략을 통해 격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1인당 생산은 자동차. 조선 등 대규모 공업단지가 있는 울산이 4천 4백 50만 원으로 단연 1위였습니다.

반면, 대구는 천 3백만 원으로 경제성장률뿐 아니라 1인당 생산도 최하위였습니다.

1인당 소비는 서울이 천 4백30만 원으로, 가장 씀씀이가 컸고, 전남은 8백60만 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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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성장률, 지역 격차 크다…충남 1위·대구 꼴찌
    • 입력 2009-07-29 21:28:06
    뉴스 9
<앵커 멘트> 시도별로 경제 성장률 등수를 매긴다면 어떨까요? 1등은 충남, 꼴찌는 대구였는데, 그 격차도 컸습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도밭에서 세계 최대의 LCD 생산 기지로 변한 충남 아산 탕정. 이런 변화 덕에, 충남의 경제 성장률은 연 평균 9.7%로, 16개 광역 시.도 중 1위였습니다. 경기(8.3%)와 경북(7.2%)도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보인 반면, 서울은 3.5%에 그쳤고 대구는 2.9%로 가장 낮았습니다. 지역 별 총생산은 특히 서비스업이 크게 성장한 수도권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특히 1위인 서울의 총 생산은 237조원. 9조 원에 그친 제주의 26배나 됐습니다. <인터뷰> 유병규(현대경제연구원) : "경제연구본부장 수도권에 집중되면 소득 수준이나 생활수준이 격차가 커지기 때문에 지역별로 특화된 발전 전략을 통해 격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1인당 생산은 자동차. 조선 등 대규모 공업단지가 있는 울산이 4천 4백 50만 원으로 단연 1위였습니다. 반면, 대구는 천 3백만 원으로 경제성장률뿐 아니라 1인당 생산도 최하위였습니다. 1인당 소비는 서울이 천 4백30만 원으로, 가장 씀씀이가 컸고, 전남은 8백60만 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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