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나도 발명왕!

입력 2009.07.30 (07:03) 수정 2009.07.3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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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생들의 번뜩이는 생활 속 아이디어로 만든 발명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당장 생활 용품으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수준이 높다고 합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신형 LED 신호등에 'O X' 표시가 박혀있습니다.

'O'자는 파란불이 'X'자는 빨간불이 만들어냅니다.

원래 이렇게 보이는 신호등이 (흑백 전환) 색맹인 사람에게 이렇게 같은 색으로 보이지만 신호는 정확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한원흠 (서울 이수중학교): "색깔은 구분하지 못해도 기호는 구분할 수 있으니까 OX 기호를 넣은거에요. 색맹인 분들로 쉽게 알 수 있도록"

절수형 이 수도꼭지는 조금만 열어도 여전히 물이 많이 나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물 낭비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득기: "작은 물의 양으로도 손을 깨끗하게 씻을 수 있는 느낌을 갖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수압 원리를 이용해서……."

이 밖에도 걸어 놓은 윗옷이 바닥에 닿지 않도록 등받이에 옷걸이를 붙인 의자.

앉아서 재활운동을 할 수 있는 휠체어도 눈길을 끕니다.

발명품의 주인공은 모두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

생활 속에서 느낀 이런 작은 아이디어로 만든 작품만 298종류나 됩니다.

<인터뷰> 이태근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생활에 적용하는 발명의 원리들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바로 시제품에 적용될 수 있는 발명품이 많아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청소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탄생한 이들 발명품은 다음달 2일까지 전시됩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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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은 나도 발명왕!
    • 입력 2009-07-30 06:41:35
    • 수정2009-07-30 07:05:2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학생들의 번뜩이는 생활 속 아이디어로 만든 발명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당장 생활 용품으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수준이 높다고 합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신형 LED 신호등에 'O X' 표시가 박혀있습니다. 'O'자는 파란불이 'X'자는 빨간불이 만들어냅니다. 원래 이렇게 보이는 신호등이 (흑백 전환) 색맹인 사람에게 이렇게 같은 색으로 보이지만 신호는 정확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한원흠 (서울 이수중학교): "색깔은 구분하지 못해도 기호는 구분할 수 있으니까 OX 기호를 넣은거에요. 색맹인 분들로 쉽게 알 수 있도록" 절수형 이 수도꼭지는 조금만 열어도 여전히 물이 많이 나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물 낭비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득기: "작은 물의 양으로도 손을 깨끗하게 씻을 수 있는 느낌을 갖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수압 원리를 이용해서……." 이 밖에도 걸어 놓은 윗옷이 바닥에 닿지 않도록 등받이에 옷걸이를 붙인 의자. 앉아서 재활운동을 할 수 있는 휠체어도 눈길을 끕니다. 발명품의 주인공은 모두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 생활 속에서 느낀 이런 작은 아이디어로 만든 작품만 298종류나 됩니다. <인터뷰> 이태근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생활에 적용하는 발명의 원리들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바로 시제품에 적용될 수 있는 발명품이 많아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청소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탄생한 이들 발명품은 다음달 2일까지 전시됩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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