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동영상 공개”…한나라 “사전 선거”

입력 2009.08.03 (06:29) 수정 2009.08.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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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이 오늘 신문법 표결 과정에서 대리투표 의혹이 있다며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내부 문건을 공개하면서 민주당의 미디어법 반대 장외투쟁이 불법사전선거 운동 성격이 짙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이사철 의원이 의장석 주변에 있던 시각, 이 의원 자리에서 누군가 재석 단추를 눌렀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입니다.

한나라당의 한 의원이 조해진 의원과 김태원 의원 자리의 터치스크린을 잇달아 건드리는 등 민주당은 모두 7건의 대리투표 의심 사례를 발견했다며 의혹을 다시 제기했습니다.

<인터뷰> 전병헌(민주당 의원) : “진실을 가릴 수는 없다. 손바닥으로 하늘 가릴 수 없다”

민주당 지도부는 부산에 이어 대구를 찾아 미디어법 원천 무효 투쟁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정세균(민주당 대표) : “국민들은 조중동 신문만 보고, 조중동 방송위주의 뉴스만 접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 내부 문건을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부산 지역 활동은 10월 경남 양산 재선거 대비, 충청 지역 활동은 지방선거 대비라는 내용은 민주당의 장외투쟁이 결국 사전선거운동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장광근(한나라당 사무총장) : “마녀사냥식 여론몰이이며 저질 대중선동정치의 극치다”

한나라당은 또 민주당이 추가 공개한 동영상 역시 민주당의 투표방해를 보여주는 것일뿐이라며 대국민 사과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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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동영상 공개”…한나라 “사전 선거”
    • 입력 2009-08-03 06:07:04
    • 수정2009-08-03 16:16:1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민주당이 오늘 신문법 표결 과정에서 대리투표 의혹이 있다며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내부 문건을 공개하면서 민주당의 미디어법 반대 장외투쟁이 불법사전선거 운동 성격이 짙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이사철 의원이 의장석 주변에 있던 시각, 이 의원 자리에서 누군가 재석 단추를 눌렀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입니다. 한나라당의 한 의원이 조해진 의원과 김태원 의원 자리의 터치스크린을 잇달아 건드리는 등 민주당은 모두 7건의 대리투표 의심 사례를 발견했다며 의혹을 다시 제기했습니다. <인터뷰> 전병헌(민주당 의원) : “진실을 가릴 수는 없다. 손바닥으로 하늘 가릴 수 없다” 민주당 지도부는 부산에 이어 대구를 찾아 미디어법 원천 무효 투쟁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정세균(민주당 대표) : “국민들은 조중동 신문만 보고, 조중동 방송위주의 뉴스만 접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 내부 문건을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부산 지역 활동은 10월 경남 양산 재선거 대비, 충청 지역 활동은 지방선거 대비라는 내용은 민주당의 장외투쟁이 결국 사전선거운동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장광근(한나라당 사무총장) : “마녀사냥식 여론몰이이며 저질 대중선동정치의 극치다” 한나라당은 또 민주당이 추가 공개한 동영상 역시 민주당의 투표방해를 보여주는 것일뿐이라며 대국민 사과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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