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탈모’ 자외선·높은 습도 주의

입력 2009.08.03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여름철이면 머리카락이 숭숭 빠져 고민인 분들 많습니다.

자외선과 높은 습도 때문인데, 고은희 기자가 그 예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리포트>

정수리에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빠져 있습니다.

여름을 맞아 탈모 증세가 더 심해지자 병원을 찾은 환잡니다.

<인터뷰> 오세열(탈모 환자) : "심하게 빠질 땐 한 웅큼씩 빠질 때도 있거든요... 나이가 나이인 만큼 취직할 때 이런 게 이미지상 관리가 잘 안 되면 어떡할까 불안한 면도 좀 있어요."

여름철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입니다.

자외선으로 모근이 약해지고 머리카락도 가늘어져 머리가 더 많이 빠질 수 있습니다.

또, 높은 습도로 인해 땀과 노폐물이 두피에 쌓이다 보면 지루성 두피염 등 각종 염증이 생겨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인터뷰> 김상혁(가정의학과 전문의) : "여름철 탈모의 특징으로는 자외선에 의한 열 손상으로 인해 모발의 캐라틴 구조가 파괴됩니다. 또한 고온 고습도로 인해 염증이 악화되기 때문에 탈모가 더 진행될 수 있습니다."

여름에 자주 찾는 수영장도 탈모에 영향을 줍니다.

수영장의 소독약 성분이 두피와 머리카락을 손상시켜 탈모를 부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영을 마친 뒤에 되도록 빨리 머리를 감아 소독약을 제거해줘야 합니다.

또, 모자나 양산으로 자외선을 막고, 잠들기 전에 머리를 감은 뒤 시원한 바람에 말리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름 휴가철 ‘탈모’ 자외선·높은 습도 주의
    • 입력 2009-08-03 21:06:41
    뉴스 9
<앵커 멘트> 여름철이면 머리카락이 숭숭 빠져 고민인 분들 많습니다. 자외선과 높은 습도 때문인데, 고은희 기자가 그 예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리포트> 정수리에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빠져 있습니다. 여름을 맞아 탈모 증세가 더 심해지자 병원을 찾은 환잡니다. <인터뷰> 오세열(탈모 환자) : "심하게 빠질 땐 한 웅큼씩 빠질 때도 있거든요... 나이가 나이인 만큼 취직할 때 이런 게 이미지상 관리가 잘 안 되면 어떡할까 불안한 면도 좀 있어요." 여름철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입니다. 자외선으로 모근이 약해지고 머리카락도 가늘어져 머리가 더 많이 빠질 수 있습니다. 또, 높은 습도로 인해 땀과 노폐물이 두피에 쌓이다 보면 지루성 두피염 등 각종 염증이 생겨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인터뷰> 김상혁(가정의학과 전문의) : "여름철 탈모의 특징으로는 자외선에 의한 열 손상으로 인해 모발의 캐라틴 구조가 파괴됩니다. 또한 고온 고습도로 인해 염증이 악화되기 때문에 탈모가 더 진행될 수 있습니다." 여름에 자주 찾는 수영장도 탈모에 영향을 줍니다. 수영장의 소독약 성분이 두피와 머리카락을 손상시켜 탈모를 부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영을 마친 뒤에 되도록 빨리 머리를 감아 소독약을 제거해줘야 합니다. 또, 모자나 양산으로 자외선을 막고, 잠들기 전에 머리를 감은 뒤 시원한 바람에 말리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