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가족 3명이 독극물을 마시고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생활고를 겪다 최근에는 집을 나와 떠돌이 생활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강서구 강서체육공원역 맞은편 풀밭.
부모와 아이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어제 오후 1시 40분쯤이었습니다.
<인터뷰> 윤건호(발견자) : "남자는 이 자리에 누워 있었고 여자는 그 옆에 여기 쓰러져 있었고 아이는 여기에..."
이들은 경남 함안군에 사는 48살 강 모 씨와 아내 38살 이 모 씨, 그리고 6살 난 아들이었습니다.
지난 1일 숨진 것으로 보이는 이들은 모두 독극물을 마신 상태였습니다.
숨진 일가족 부근에서는 독극물이 들어있는 병과 술병 등이 함께 발견됐습니다.
당시 부모는 아이를 먼저 숨지게 한 뒤 음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조대희(강서경찰서 강력팀장) : "아이 얼굴에 옷을 덮어둔 점으로 미뤄 아이에게 독극물을 먹이고 질식사시키고 부모가 뒷따라 함께 음독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강 씨 가족은 생활고 때문에 친인척들에게 자주 돈을 빌렸고, 지난 3월에는 집을 나와 떠돌이 생활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친인척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 등으로 미뤄, 신변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일가족 3명이 독극물을 마시고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생활고를 겪다 최근에는 집을 나와 떠돌이 생활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강서구 강서체육공원역 맞은편 풀밭.
부모와 아이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어제 오후 1시 40분쯤이었습니다.
<인터뷰> 윤건호(발견자) : "남자는 이 자리에 누워 있었고 여자는 그 옆에 여기 쓰러져 있었고 아이는 여기에..."
이들은 경남 함안군에 사는 48살 강 모 씨와 아내 38살 이 모 씨, 그리고 6살 난 아들이었습니다.
지난 1일 숨진 것으로 보이는 이들은 모두 독극물을 마신 상태였습니다.
숨진 일가족 부근에서는 독극물이 들어있는 병과 술병 등이 함께 발견됐습니다.
당시 부모는 아이를 먼저 숨지게 한 뒤 음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조대희(강서경찰서 강력팀장) : "아이 얼굴에 옷을 덮어둔 점으로 미뤄 아이에게 독극물을 먹이고 질식사시키고 부모가 뒷따라 함께 음독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강 씨 가족은 생활고 때문에 친인척들에게 자주 돈을 빌렸고, 지난 3월에는 집을 나와 떠돌이 생활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친인척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 등으로 미뤄, 신변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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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가족 3명, 생활고에 독극물 마시고 숨져
-
- 입력 2009-08-04 07:37:18
![](/newsimage2/200908/20090804/1821274.jpg)
<앵커 멘트>
일가족 3명이 독극물을 마시고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생활고를 겪다 최근에는 집을 나와 떠돌이 생활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강서구 강서체육공원역 맞은편 풀밭.
부모와 아이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어제 오후 1시 40분쯤이었습니다.
<인터뷰> 윤건호(발견자) : "남자는 이 자리에 누워 있었고 여자는 그 옆에 여기 쓰러져 있었고 아이는 여기에..."
이들은 경남 함안군에 사는 48살 강 모 씨와 아내 38살 이 모 씨, 그리고 6살 난 아들이었습니다.
지난 1일 숨진 것으로 보이는 이들은 모두 독극물을 마신 상태였습니다.
숨진 일가족 부근에서는 독극물이 들어있는 병과 술병 등이 함께 발견됐습니다.
당시 부모는 아이를 먼저 숨지게 한 뒤 음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조대희(강서경찰서 강력팀장) : "아이 얼굴에 옷을 덮어둔 점으로 미뤄 아이에게 독극물을 먹이고 질식사시키고 부모가 뒷따라 함께 음독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강 씨 가족은 생활고 때문에 친인척들에게 자주 돈을 빌렸고, 지난 3월에는 집을 나와 떠돌이 생활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친인척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 등으로 미뤄, 신변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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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원 기자 kang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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