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타법’ 홍성흔, 롯데 에너지

입력 2009.08.04 (22:03) 수정 2009.08.0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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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롯데 타자,홍성흔의 상승세가 놀랍습니다.

타격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며 롯데 중심 타선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갈매기 타법'으로 통하는 홍성흔만의 독특한 타격 자셉니다.

타격 전 왼손을 투수 쪽으로 뻗으며 두 세 번 왔다갔다하는데, 의식적으로 밀어치기 위한 예비 동작인 셈입니다.

바뀐 타격폼을 앞세운 홍성흔은 3할 7푼 1리로 박용택과 김현수를 제치고 타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7월 한달만 4할로 맹타를 휘둘렀고 후반기 들어 최근 6경기에서 6할이 넘는 타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성흔 : "시즌 초반에는 욕심을 부렸는데 지금은 마음을 비웠더니 잘 되는거 같습니다."

홍성흔의 행보는 롯데의 상승세와 궤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5월 까지 하위권이던 롯데는 6월 들어 3할 5푼이 넘는 상승세를 보인 홍성흔의 활약 속에 4위로 올라섰습니다.

또한 팀 분위기를 올리는 역할까지 도맡으며 홍성흔은 롯데의 반전을 앞장서 이끌었습니다.

<인터뷰>홍성흔 : "지난해 롯데가 포스트 시즌에서 힘들었는데 두번 아픔을 겪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팀 동료 김현수와 접전 끝에 수위 타자를 내줘야했던 홍성흔.

롯데의 에너지로 통하는 홍성흔이 팀 성적과 타격왕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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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매기 타법’ 홍성흔, 롯데 에너지
    • 입력 2009-08-04 21:47:46
    • 수정2009-08-04 22: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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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롯데 타자,홍성흔의 상승세가 놀랍습니다. 타격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며 롯데 중심 타선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갈매기 타법'으로 통하는 홍성흔만의 독특한 타격 자셉니다. 타격 전 왼손을 투수 쪽으로 뻗으며 두 세 번 왔다갔다하는데, 의식적으로 밀어치기 위한 예비 동작인 셈입니다. 바뀐 타격폼을 앞세운 홍성흔은 3할 7푼 1리로 박용택과 김현수를 제치고 타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7월 한달만 4할로 맹타를 휘둘렀고 후반기 들어 최근 6경기에서 6할이 넘는 타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성흔 : "시즌 초반에는 욕심을 부렸는데 지금은 마음을 비웠더니 잘 되는거 같습니다." 홍성흔의 행보는 롯데의 상승세와 궤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5월 까지 하위권이던 롯데는 6월 들어 3할 5푼이 넘는 상승세를 보인 홍성흔의 활약 속에 4위로 올라섰습니다. 또한 팀 분위기를 올리는 역할까지 도맡으며 홍성흔은 롯데의 반전을 앞장서 이끌었습니다. <인터뷰>홍성흔 : "지난해 롯데가 포스트 시즌에서 힘들었는데 두번 아픔을 겪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팀 동료 김현수와 접전 끝에 수위 타자를 내줘야했던 홍성흔. 롯데의 에너지로 통하는 홍성흔이 팀 성적과 타격왕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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