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올스타전, 무리한 합숙이 웬 말?

입력 2009.08.05 (22:00) 수정 2009.08.0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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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8일 열리는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K 리그 올스타팀이 오늘 소집돼 합숙에 들어갔습니다.

친선의 성격이 짙은 경기를 두고 합숙까지해야하는 것인지,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숙소로 향하는 K리그 선수들의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정규리그 휴식기에 충전을 해야할 시기에 경기를 뛰어야 한다는 점.

그것도 모자라 3박4일 합숙이라는 큰 부담을 떠안게 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동국(K 리그 올스타) : "시즌을 치르면서 쉴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힘든 일정이지만 상대가 일본인만큼..."

선수들은 오는 8일 J리그 올스타와 한일 올스타전을 벌입니다.

지난해 원정에 나선 첫번째 경기에서 3대 1, 승리.

2연승을 해야한다는 목표의식과 한일전이라는 특수성은 올스타전을 승부의 격전지로 만들었습니다.

고민끝에 차범근 감독은 예정보다 합숙 일정을 하루 줄였습니다.

<인터뷰>차범근(K 리그 올스타팀 감독) : "사실 하루 줄였다, 팀에서 회복 훈련을 할 때인데 합숙이 어렵겠지만..."

이기는 것도 좋지만, 축제의 장을 통해 팬들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어떤 팬서비스를 할 것인지를 더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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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올스타전, 무리한 합숙이 웬 말?
    • 입력 2009-08-05 21:51:43
    • 수정2009-08-05 22: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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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8일 열리는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K 리그 올스타팀이 오늘 소집돼 합숙에 들어갔습니다. 친선의 성격이 짙은 경기를 두고 합숙까지해야하는 것인지,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숙소로 향하는 K리그 선수들의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정규리그 휴식기에 충전을 해야할 시기에 경기를 뛰어야 한다는 점. 그것도 모자라 3박4일 합숙이라는 큰 부담을 떠안게 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동국(K 리그 올스타) : "시즌을 치르면서 쉴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힘든 일정이지만 상대가 일본인만큼..." 선수들은 오는 8일 J리그 올스타와 한일 올스타전을 벌입니다. 지난해 원정에 나선 첫번째 경기에서 3대 1, 승리. 2연승을 해야한다는 목표의식과 한일전이라는 특수성은 올스타전을 승부의 격전지로 만들었습니다. 고민끝에 차범근 감독은 예정보다 합숙 일정을 하루 줄였습니다. <인터뷰>차범근(K 리그 올스타팀 감독) : "사실 하루 줄였다, 팀에서 회복 훈련을 할 때인데 합숙이 어렵겠지만..." 이기는 것도 좋지만, 축제의 장을 통해 팬들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어떤 팬서비스를 할 것인지를 더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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