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인도 여성들 ‘짐꾼’ 체력장 外

<앵커 멘트>

인도의 한 철도회사에선 여성 짐꾼을 뽑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여성 수 천명이 몰렸다고 하죠.

서영민 기자, 취업이 급하긴 한 모양이예요?

<리포트>

네, 여성 짐꾼을 처음 뽑아보는 한 철도회사가 이색적인 채용시험을 치렀습니다.

수천명이 몰려 경쟁이 치열했는데요, 이 치열한 구직현장의 땀냄새 나는 풍경을 박예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중국 '천재 테스트 캠프' 인기

우리 아이가 천재인 것 같다고 생각하는 부모님들 많으시죠?

중국 충칭에서는 이런 부모님들을 만족시킬 '천재 테스트 캠프'가 열렸습니다. 캠프는 끝없는 테스트의 연속입니다.

학습능력과 그림, 노래 솜씨, 체력검정 등 많은 테스트를 거치고 단체활동 사회성 지수도 체크합니다.

IQ, EQ 테스트는 물론 DNA 테스트까지 하는데, 특히 만개의 세포를 11개의 인자별로 분류해 아이의 선천적인 재능을 판단합니다.

주최측은 아이가 정말 천재인지, 그리고 어울리는 직업까지 정확히 제시한다는데요, 부모들에겐 엄청나게 인기지만 아이가 아닌 부모의 만족을 위한거라고 우려하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강한 남자 푸틴, 올해도 과시

휴가 때만 되면 어김없이 노출증이 도지는 남자, 푸틴이 올해도 '강한 남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티바 공화국의 푸른 초원위에서 웃통을 벗고 말을 타는가하면, 호수에서 보트를 몰다가 성이 차지 않았는지 정력적인 수영까지 선보입니다.

구소련 비밀경찰 KGB 출신인 푸틴은 올해 우리나이로 58살인데요, 일부러 기자들까지 불러서 이렇게 '몸짱' 과시하는 걸 보면 관심 받는게 좋긴 좋나봅니다.

무사 기원 담은 '찢어진 성조기'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한 참전용사의 집에 찢어진 성조기가 걸렸습니다.

아들을 이라크로 보낸 아버지가 일부러 걸어놓은 거라는데요, 국가 모독의 의미는 전혀 아니며 단지 아들이 빨리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거라는데 이해는 잘 안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