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청년’ 안영학, 깨소금 신혼생활

입력 2009.08.07 (22:16) 수정 2009.08.0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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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축구대표팀의 일원이자 수원의 미드필더인 안영학이 처음으로 자신의 신혼집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한국 생활에서의 가장 큰 힘은 부인의 내조라 합니다.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한 국적 안영학의 신혼집입니다.

부인 조강희씨와 결혼한 지 8개월, 알콩달콩 사랑을 쌓아가는 보금자립니다.

둘 다 모두 재일동포 3세.

4년째 할아버지 나라에서 뛰고 있는 안영학으로선 대한해협을 넘어온 부인의 내조가 가장 큰 힘입니다.

<인터뷰>안영학 : "저 하나만을 믿고 따라와주고 축구 선수로서 성공을 바래주고 있고..."

안영학은 북한의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던 사우디전이 끝난 후, 선수 전원이 적었던 기념 사인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며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최종예선 후 소속팀 수원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그라운드에 서는 게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안영학 : "거리에 나가면 알아보는 사람 많죠?-다는 아니고 축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알아보시고 성원 보내주십니다."

안영학은 잉글랜드 진출이 마지막 꿈이라며 월드컵 본선에서 그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안영학 : "내년 월드컵에서 남북이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고 사랑스런 와이프에게도 좋은 선물 안기고 싶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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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청년’ 안영학, 깨소금 신혼생활
    • 입력 2009-08-07 21:53:01
    • 수정2009-08-07 22: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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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축구대표팀의 일원이자 수원의 미드필더인 안영학이 처음으로 자신의 신혼집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한국 생활에서의 가장 큰 힘은 부인의 내조라 합니다.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한 국적 안영학의 신혼집입니다. 부인 조강희씨와 결혼한 지 8개월, 알콩달콩 사랑을 쌓아가는 보금자립니다. 둘 다 모두 재일동포 3세. 4년째 할아버지 나라에서 뛰고 있는 안영학으로선 대한해협을 넘어온 부인의 내조가 가장 큰 힘입니다. <인터뷰>안영학 : "저 하나만을 믿고 따라와주고 축구 선수로서 성공을 바래주고 있고..." 안영학은 북한의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던 사우디전이 끝난 후, 선수 전원이 적었던 기념 사인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며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최종예선 후 소속팀 수원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그라운드에 서는 게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안영학 : "거리에 나가면 알아보는 사람 많죠?-다는 아니고 축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알아보시고 성원 보내주십니다." 안영학은 잉글랜드 진출이 마지막 꿈이라며 월드컵 본선에서 그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안영학 : "내년 월드컵에서 남북이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고 사랑스런 와이프에게도 좋은 선물 안기고 싶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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