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터널 등 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09.08.0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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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 밤과 오늘 새벽 고속도로와 터널 등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 앞 부분이 납작하게 짓눌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경남 거창군 88고속도로에서 함양 방면으로 가던 아반떼 승용차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아반떼 운전자 50살 안 모씨가 숨지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49살 이 모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으로 인한 중앙선 침범 사고로 보고 목격자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어젯 밤 11시쯤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평택 나들목 부근에서 타이어 펑크로 갓길에 정차해있던 화물차를 화물차 2대가 잇따라 들이받아 33살 최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방향 서평택 나들목 부근 1킬로미터 구간에서 3시간 가량 극심한 정체가 계속됐습니다.

이에 앞서 밤 10시쯤에는 경기도 양주시 서울 외곽순환도로 노고산 2터널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던 45살 정 모씨의 승용차가 터널 벽을 들이받아 생후 7개월 된 정씨의 딸이 차밖으로 튕겨나가 숨졌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에는 부산 전포동 황령터널 안에서 추돌사고로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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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터널 등 교통사고 잇따라
    • 입력 2009-08-08 07: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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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 밤과 오늘 새벽 고속도로와 터널 등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 앞 부분이 납작하게 짓눌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경남 거창군 88고속도로에서 함양 방면으로 가던 아반떼 승용차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아반떼 운전자 50살 안 모씨가 숨지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49살 이 모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으로 인한 중앙선 침범 사고로 보고 목격자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어젯 밤 11시쯤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평택 나들목 부근에서 타이어 펑크로 갓길에 정차해있던 화물차를 화물차 2대가 잇따라 들이받아 33살 최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방향 서평택 나들목 부근 1킬로미터 구간에서 3시간 가량 극심한 정체가 계속됐습니다. 이에 앞서 밤 10시쯤에는 경기도 양주시 서울 외곽순환도로 노고산 2터널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던 45살 정 모씨의 승용차가 터널 벽을 들이받아 생후 7개월 된 정씨의 딸이 차밖으로 튕겨나가 숨졌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에는 부산 전포동 황령터널 안에서 추돌사고로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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