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이르면 수요일부터 생산 재개

입력 2009.08.10 (06:37) 수정 2009.08.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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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쌍용차가 이르면 수요일부터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노조를 상대로 손해 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리포트>

파업을 끝낸 쌍용차가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오늘로써 재가동을 위한 복구작업 나흘째.

프레스 공장이 다시 가동되기 시작했고, 노조가 마지막까지 점거했던 도장공장도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휴일인 어제도 700여명의 직원들이 출근해 설비를 점검하고 시운전을 했습니다.

회사가 당초 예상했던 생산 재개 시기는 빨라야 오는 15일 정도.

하지만 도장공장의 설비 훼손이 생각보다 적어 오는 수요일부터는 완성차를 만들어 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인터뷰>김창수(쌍용차 도장 2공장 팀장):"설비 점검부분은 전문가들과 함께 이렇게 주야로 계속 작업을 하고 있어서 수요일부터는 충분히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업 참가자에 대한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말 이틀동안 점검 파업을 벌인 쌍용차 노조원과 쌍용차 노조를 지원한 금속노조 간부 등 14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마지막까지 점거 농성을 벌이다 연행된 44명 가운데 2명이 구속됐고 쌍용차 노조 한상균 지부장 등 42명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열릴 예정이어서 구속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찰은 폭력시위로 경찰이 부상 당하고 장비가 파손됐다며 민주노총과 쌍용차노조 집행부 등을 상대로 5억여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KBS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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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차, 이르면 수요일부터 생산 재개
    • 입력 2009-08-10 06:08:13
    • 수정2009-08-10 20: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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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쌍용차가 이르면 수요일부터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노조를 상대로 손해 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리포트> 파업을 끝낸 쌍용차가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오늘로써 재가동을 위한 복구작업 나흘째. 프레스 공장이 다시 가동되기 시작했고, 노조가 마지막까지 점거했던 도장공장도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휴일인 어제도 700여명의 직원들이 출근해 설비를 점검하고 시운전을 했습니다. 회사가 당초 예상했던 생산 재개 시기는 빨라야 오는 15일 정도. 하지만 도장공장의 설비 훼손이 생각보다 적어 오는 수요일부터는 완성차를 만들어 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인터뷰>김창수(쌍용차 도장 2공장 팀장):"설비 점검부분은 전문가들과 함께 이렇게 주야로 계속 작업을 하고 있어서 수요일부터는 충분히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업 참가자에 대한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말 이틀동안 점검 파업을 벌인 쌍용차 노조원과 쌍용차 노조를 지원한 금속노조 간부 등 14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마지막까지 점거 농성을 벌이다 연행된 44명 가운데 2명이 구속됐고 쌍용차 노조 한상균 지부장 등 42명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열릴 예정이어서 구속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찰은 폭력시위로 경찰이 부상 당하고 장비가 파손됐다며 민주노총과 쌍용차노조 집행부 등을 상대로 5억여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KBS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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