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객 사로잡은 ‘해변양궁’의 진수

입력 2009.08.10 (22:03) 수정 2009.08.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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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여름 해변에서 평소에는 보기 힘든 양궁 대회가 열려 피서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 현장을, 정현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백사장에서 활시위가 당겨지고, 시원한 동해 바다를 향해 화살이 날아갑니다.

수영복을 입은 피서객들이 관중이 되는 이색 현장, 실업양궁의 최강자를 가리는 회장기 대회가 망상 해수욕장을 수놓았습니다.

<인터뷰> 백미경씨 가족(도봉구) : 해변에서 양궁을 하는 지 몰랐는데, 직접 보니까 재미있고 박진감 넘쳐요.

바다에서 부는 강한 바람을 극복하는 것이 쉽진 않지만, 그것을 넘는 것이 바로 실력입니다.

바람과의 전쟁속에서도 10점 과녁에 화살을 명중시키면 박수갈채가 터져 나옵니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강민주가, 남자 단체전에서는 대구중구청이 정상에 올라, 해변양궁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인터뷰> 강민주 : "

실업양궁을 통해 확대된 저변은 다음달 울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올림픽에서 반짝 관심을 받는 서글픈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한국 양궁의 변신이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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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서객 사로잡은 ‘해변양궁’의 진수
    • 입력 2009-08-10 21:50:32
    • 수정2009-08-10 2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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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여름 해변에서 평소에는 보기 힘든 양궁 대회가 열려 피서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 현장을, 정현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백사장에서 활시위가 당겨지고, 시원한 동해 바다를 향해 화살이 날아갑니다. 수영복을 입은 피서객들이 관중이 되는 이색 현장, 실업양궁의 최강자를 가리는 회장기 대회가 망상 해수욕장을 수놓았습니다. <인터뷰> 백미경씨 가족(도봉구) : 해변에서 양궁을 하는 지 몰랐는데, 직접 보니까 재미있고 박진감 넘쳐요. 바다에서 부는 강한 바람을 극복하는 것이 쉽진 않지만, 그것을 넘는 것이 바로 실력입니다. 바람과의 전쟁속에서도 10점 과녁에 화살을 명중시키면 박수갈채가 터져 나옵니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강민주가, 남자 단체전에서는 대구중구청이 정상에 올라, 해변양궁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인터뷰> 강민주 : " 실업양궁을 통해 확대된 저변은 다음달 울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올림픽에서 반짝 관심을 받는 서글픈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한국 양궁의 변신이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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