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회장, 김정일 위원장과 회동 가능성
입력 2009.08.11 (07:22)
수정 2009.08.1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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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평양 방문 이틀째인 오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가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현 회장은 김 위원장과의 회동이 성사될 경우 억류 근로자 석방을 요청하고,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 방문 이틀째인 오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복수의 대북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회동이 성사될 경우 현 회장은 이번 방북의 최대 목표인 억류 근로자 유 씨 문제 해결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현대아산의 대북사업인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문제, 북측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을 협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일 위원장도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방북 때처럼 현 회장과의 회동을 통해 남측에 자신의 건재를 과시하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 회장은 이번 방북에 쏠린 시선이 부담스러운 듯 어제 방북길에 오르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현정은(현대그룹 회장) : " (유 씨 데리고 오실건가?)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
정부도 이번 현 회장의 방북을 사업자 차원의 방북으로 규정하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 회장측은 방북에 앞서 정부와 철저한 사전 협의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현 회장이 정부의 대북 메시지를 김 위원장에게 전달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정은 회장의 이번 방북 협상에서 최종 조율이 이뤄질 경우 유 씨는 현 회장이 귀환하는 내일쯤 석방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평양 방문 이틀째인 오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가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현 회장은 김 위원장과의 회동이 성사될 경우 억류 근로자 석방을 요청하고,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 방문 이틀째인 오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복수의 대북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회동이 성사될 경우 현 회장은 이번 방북의 최대 목표인 억류 근로자 유 씨 문제 해결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현대아산의 대북사업인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문제, 북측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을 협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일 위원장도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방북 때처럼 현 회장과의 회동을 통해 남측에 자신의 건재를 과시하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 회장은 이번 방북에 쏠린 시선이 부담스러운 듯 어제 방북길에 오르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현정은(현대그룹 회장) : " (유 씨 데리고 오실건가?)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
정부도 이번 현 회장의 방북을 사업자 차원의 방북으로 규정하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 회장측은 방북에 앞서 정부와 철저한 사전 협의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현 회장이 정부의 대북 메시지를 김 위원장에게 전달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정은 회장의 이번 방북 협상에서 최종 조율이 이뤄질 경우 유 씨는 현 회장이 귀환하는 내일쯤 석방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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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회장, 김정일 위원장과 회동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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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8-11 05:59:53
- 수정2009-08-11 07:24:14
<앵커 멘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평양 방문 이틀째인 오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가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현 회장은 김 위원장과의 회동이 성사될 경우 억류 근로자 석방을 요청하고,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 방문 이틀째인 오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복수의 대북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회동이 성사될 경우 현 회장은 이번 방북의 최대 목표인 억류 근로자 유 씨 문제 해결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현대아산의 대북사업인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문제, 북측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을 협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일 위원장도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방북 때처럼 현 회장과의 회동을 통해 남측에 자신의 건재를 과시하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 회장은 이번 방북에 쏠린 시선이 부담스러운 듯 어제 방북길에 오르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현정은(현대그룹 회장) : " (유 씨 데리고 오실건가?)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
정부도 이번 현 회장의 방북을 사업자 차원의 방북으로 규정하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 회장측은 방북에 앞서 정부와 철저한 사전 협의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현 회장이 정부의 대북 메시지를 김 위원장에게 전달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정은 회장의 이번 방북 협상에서 최종 조율이 이뤄질 경우 유 씨는 현 회장이 귀환하는 내일쯤 석방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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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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