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오늘 김정일 위원장 만날 듯

입력 2009.08.11 (13:02) 수정 2009.08.1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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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방북 이틀째를 맞고 있습니다.

오늘 김정일 위원장을 만날 수 있을지 또, 억류된 유씨가 송환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강문 기자!

평양에 머물고 있는 현정은 회장의 소식 어떻게 전해지고 있습니까?

<리포트>

아직까지 현정은 회장이 평양에서 어떤 일정을 보내고 있는지 구체적인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 입경장에는 아침부터 마이크가 설치됐고, 또, 어젯밤에는 홍양호 통일부 차관이 이곳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현정은 회장의 평양 방문 이틀째인 오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동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만 아직까지는 별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오늘 현대아산 측에 확인한 결과 평양을 방문하고 있는 현정은 회장 일행으로부터 연락이 올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언급할 내용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 회장은 김 위원장과의 회동이 성사될 경우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 씨는 이르면 오늘, 석방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럴 경우, 추방 형식으로 개성 공단 관리위원회에 신병이 인계되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유 씨는 우리 측으로 인계되면 곧바로 서울 시내의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조사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개성 공단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은 오늘 방북 일정을 취소한 채 서울 계동 현대아산 사옥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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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정은 회장, 오늘 김정일 위원장 만날 듯
    • 입력 2009-08-11 12:00:12
    • 수정2009-08-11 1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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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방북 이틀째를 맞고 있습니다. 오늘 김정일 위원장을 만날 수 있을지 또, 억류된 유씨가 송환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강문 기자! 평양에 머물고 있는 현정은 회장의 소식 어떻게 전해지고 있습니까? <리포트> 아직까지 현정은 회장이 평양에서 어떤 일정을 보내고 있는지 구체적인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 입경장에는 아침부터 마이크가 설치됐고, 또, 어젯밤에는 홍양호 통일부 차관이 이곳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현정은 회장의 평양 방문 이틀째인 오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동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만 아직까지는 별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오늘 현대아산 측에 확인한 결과 평양을 방문하고 있는 현정은 회장 일행으로부터 연락이 올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언급할 내용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 회장은 김 위원장과의 회동이 성사될 경우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 씨는 이르면 오늘, 석방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럴 경우, 추방 형식으로 개성 공단 관리위원회에 신병이 인계되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유 씨는 우리 측으로 인계되면 곧바로 서울 시내의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조사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개성 공단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은 오늘 방북 일정을 취소한 채 서울 계동 현대아산 사옥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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