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의 우상’, 미셸 콴은 누구?

입력 2009.08.13 (20:27) 수정 2009.08.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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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이면 김연아는 미셸 콴과 함께 듀엣 연기를 선보일텐데요, 김연아 선수에 앞서 '피겨 여왕'으로 불렸던 미셸 콴을 재조명해봅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겨여왕 김연아와 이제는 피겨의 전설이 된 미셸 콴.

미셸 콴은 김연아의 평생의 우상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가까이서 연습하는 것 지켜보는 것 자체가 꿈같았다."

전미 선수권 9회 우승, 세계 선수권 5회 우승, 지난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피겨 스케이팅을 평정했던 미셸 콴의 전적입니다.

신들린 듯한 연기와 매혹적인 우아함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지만, 유독 올림픽에서는 금메달과 인연이 없었습니다.

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2002년 솔트레이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2006년 토리노에선 부상을 입고 출전을 포기하기에 이릅니다.

잇따른 불운에도 명실상부한 피겨여왕으로 인정받으며 인기를 몰고 다닌 미셸 콴, 미국을 홍보하는 공공 외교대사로도 활동했고, TV 해설자로 활동하며 김연아를 처음 만났습니다.

<인터뷰> 미셸 콴(세계피겨선수권대회 5회 우승자) : "최근 몇 년 동안 보여준 김연아의 성장속도는 놀랍습니다. 벤쿠버에서도 큰 일을 해낼 것 같습니다."

김연아는 그동안 미셸 콴의 과거를 연상케 하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김연아가 지난 시즌 프리스케이팅 음악으로 사용한 '세헤라자데', 미셸 콴이 원조였습니다.

붉은 의상에 풍부한 감정 표현까지 두 사람의 모습은 비슷합니다.

갈라쇼에서도 두 피겨 여왕은 나란히 골드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 금메달은 번번이 놓친 미셸 콴, 이제, 미셸 콴을 꿈꾸던 김연아가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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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아의 우상’, 미셸 콴은 누구?
    • 입력 2009-08-13 20:19:38
    • 수정2009-08-13 20: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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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이면 김연아는 미셸 콴과 함께 듀엣 연기를 선보일텐데요, 김연아 선수에 앞서 '피겨 여왕'으로 불렸던 미셸 콴을 재조명해봅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겨여왕 김연아와 이제는 피겨의 전설이 된 미셸 콴. 미셸 콴은 김연아의 평생의 우상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가까이서 연습하는 것 지켜보는 것 자체가 꿈같았다." 전미 선수권 9회 우승, 세계 선수권 5회 우승, 지난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피겨 스케이팅을 평정했던 미셸 콴의 전적입니다. 신들린 듯한 연기와 매혹적인 우아함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지만, 유독 올림픽에서는 금메달과 인연이 없었습니다. 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2002년 솔트레이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2006년 토리노에선 부상을 입고 출전을 포기하기에 이릅니다. 잇따른 불운에도 명실상부한 피겨여왕으로 인정받으며 인기를 몰고 다닌 미셸 콴, 미국을 홍보하는 공공 외교대사로도 활동했고, TV 해설자로 활동하며 김연아를 처음 만났습니다. <인터뷰> 미셸 콴(세계피겨선수권대회 5회 우승자) : "최근 몇 년 동안 보여준 김연아의 성장속도는 놀랍습니다. 벤쿠버에서도 큰 일을 해낼 것 같습니다." 김연아는 그동안 미셸 콴의 과거를 연상케 하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김연아가 지난 시즌 프리스케이팅 음악으로 사용한 '세헤라자데', 미셸 콴이 원조였습니다. 붉은 의상에 풍부한 감정 표현까지 두 사람의 모습은 비슷합니다. 갈라쇼에서도 두 피겨 여왕은 나란히 골드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 금메달은 번번이 놓친 미셸 콴, 이제, 미셸 콴을 꿈꾸던 김연아가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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