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세 계속…일부 등원론도

입력 2009.08.14 (07: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민주당은 전주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 데 이어 미디어법 강행 처리 당시 작성된 국회 회의록의 정정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 일각에서 등원론이 제기됐지만 정세균 대표는 아직 등원 문제를 논의할 때가 아니라고 못 박았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에서 개최된 미디어법 원천무효를 위한 규탄대회에는 4천여 명의 시민이 모였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를 비롯한 의원들도 대거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재투표, 사전투표로 원천무효임을 보고드립니다."

민주당은 특히, 국회 사무처가 이번 주말까지 미디어법 강행처리 당시 누락된 국회 회의록을 정정할 것도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주말을 넘길 경우 김형오 의장을 비롯한 국회 관계자들을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고발하겠다는 방침도 확정했습니다.

이처럼 장외공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민주당 조경태 의원은 다음달 1일 열리는 정기국회에 정상적으로 등원해야 한다며 원내 투쟁 병행론을 제기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그러나 장외투쟁은 미디어법이 무효화 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등원 논의가 시기상조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정세균(민주당 대표) : "정기국회에 대해서 국민과 소통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의사결정이 있을 것입니다."

민주당은 오늘도 서울 동대문 등에서 장외 투쟁을 계속해 나갈 예정인 가운데 17일 열리는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는 적극 참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 공세 계속…일부 등원론도
    • 입력 2009-08-14 06:10:46
    뉴스광장 1부
<앵커멘트> 민주당은 전주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 데 이어 미디어법 강행 처리 당시 작성된 국회 회의록의 정정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 일각에서 등원론이 제기됐지만 정세균 대표는 아직 등원 문제를 논의할 때가 아니라고 못 박았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에서 개최된 미디어법 원천무효를 위한 규탄대회에는 4천여 명의 시민이 모였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를 비롯한 의원들도 대거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재투표, 사전투표로 원천무효임을 보고드립니다." 민주당은 특히, 국회 사무처가 이번 주말까지 미디어법 강행처리 당시 누락된 국회 회의록을 정정할 것도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주말을 넘길 경우 김형오 의장을 비롯한 국회 관계자들을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고발하겠다는 방침도 확정했습니다. 이처럼 장외공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민주당 조경태 의원은 다음달 1일 열리는 정기국회에 정상적으로 등원해야 한다며 원내 투쟁 병행론을 제기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그러나 장외투쟁은 미디어법이 무효화 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등원 논의가 시기상조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정세균(민주당 대표) : "정기국회에 대해서 국민과 소통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의사결정이 있을 것입니다." 민주당은 오늘도 서울 동대문 등에서 장외 투쟁을 계속해 나갈 예정인 가운데 17일 열리는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는 적극 참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