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생태 관광의 교과서

입력 2009.08.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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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환경, 관광 담당 공무원들이 지리산을 찾아 생태관광을 배웠습니다.

지리산을 잘 보존하면서도 관광 자원으로 키우는 방법에 이들은 감탄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라 말 최치원 선생이 만든 인공림인 함양 상림.

천년 숲을 감싸는 선선한 바람과 맑은 물길에 외국인들은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인터뷰>안젤로(가나 관광청) : "매우 아름답습니다. 이 숲에 들어가면 도시와 바쁜 일상을 떠나 자연과의 조화를 느끼게 됩니다."

지리산국립공원과 주변 지역 생태환경을 잘 보전하면서도 관광에 활용하는 방안을 보급하기 위해 유엔 세계관광기구가 마련한 행사입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11개국 환경 관련 공무원 18명이 이번 팸 투어에 참여했습니다.

해발 천9백 미터의 고산 준봉과 골짜기마다 굽이쳐 흐르는 계곡.

지리산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궁금한 것을 묻기도 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도 합니다.

<인터뷰>무루간(인도 관광부) : "만약 노인이 산 정상에 오르고 싶다면 어떻게 합니까? 케이블카를 이용해야 하지 않을까요?"

연간 3백만 탐방객이 다녀가면서도 태고의 신비를 보존하고 있는 지리산을 통해 고국의 관광 산업 발전방향을 고민했습니다.

<인터뷰>모하메드(이란 문화관광 기구) : "공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로고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리산이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생태관광 모범 교과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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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생태 관광의 교과서
    • 입력 2009-08-15 08:55:3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환경, 관광 담당 공무원들이 지리산을 찾아 생태관광을 배웠습니다. 지리산을 잘 보존하면서도 관광 자원으로 키우는 방법에 이들은 감탄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라 말 최치원 선생이 만든 인공림인 함양 상림. 천년 숲을 감싸는 선선한 바람과 맑은 물길에 외국인들은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인터뷰>안젤로(가나 관광청) : "매우 아름답습니다. 이 숲에 들어가면 도시와 바쁜 일상을 떠나 자연과의 조화를 느끼게 됩니다." 지리산국립공원과 주변 지역 생태환경을 잘 보전하면서도 관광에 활용하는 방안을 보급하기 위해 유엔 세계관광기구가 마련한 행사입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11개국 환경 관련 공무원 18명이 이번 팸 투어에 참여했습니다. 해발 천9백 미터의 고산 준봉과 골짜기마다 굽이쳐 흐르는 계곡. 지리산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궁금한 것을 묻기도 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도 합니다. <인터뷰>무루간(인도 관광부) : "만약 노인이 산 정상에 오르고 싶다면 어떻게 합니까? 케이블카를 이용해야 하지 않을까요?" 연간 3백만 탐방객이 다녀가면서도 태고의 신비를 보존하고 있는 지리산을 통해 고국의 관광 산업 발전방향을 고민했습니다. <인터뷰>모하메드(이란 문화관광 기구) : "공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로고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리산이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생태관광 모범 교과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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