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선거제도·행정구역 개편 강조

입력 2009.08.15 (21: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 대통령은 화합과 통합을 위한 정치 개혁 구상도 밝혔습니다.

핵심은 선거제도와 행정구역을 고쳐야 한다는 겁니다.

계속해서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주의 꽃 '선거', 하지만 너무 잦은 선거로 국력이 소모되고 있다고 이 대통령은 지적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한 해도 선거가 없는 해가 없습니다. 대선, 총선, 지방선거, 재보궐 선거 등이 이어지고 그럴 때마다 정치적으로 갈라진 우리 사회의 골은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선거 횟수를 줄이고 조정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현 선거구제를 지역주의의 근원으로 지적함으로써 중대 선거구제나 비례대표 확대 필요성을제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지역주의를 없애길 원한다면 선거제도를 바꿔야 합니다. 지역주의를 극복하자고 아무리 말해도 선거제도를 그대로 두는 한 극복할 수 없습니다."

100년 된 낡은 행정구역이 지역주의를 심화시킨다며 당장 이번 정기국회에서 개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정부는 자발적으로 통합하는 지역부터 획기적으로 지원해서 행정구역 개편을 촉진하고자 합니다."

이 대통령은 화합과 통합의 구심력으로 중도 실용을 제시하고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득, 고용, 교육, 주거, 안전 등 민생 5대 지표를 개발해 국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도를 챙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개헌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이 대통령의 정치개혁 구상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정치권 합의와 국민 동의를 이끌어내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대통령, 선거제도·행정구역 개편 강조
    • 입력 2009-08-15 21:00:02
    뉴스 9
<앵커 멘트> 이 대통령은 화합과 통합을 위한 정치 개혁 구상도 밝혔습니다. 핵심은 선거제도와 행정구역을 고쳐야 한다는 겁니다. 계속해서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주의 꽃 '선거', 하지만 너무 잦은 선거로 국력이 소모되고 있다고 이 대통령은 지적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한 해도 선거가 없는 해가 없습니다. 대선, 총선, 지방선거, 재보궐 선거 등이 이어지고 그럴 때마다 정치적으로 갈라진 우리 사회의 골은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선거 횟수를 줄이고 조정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현 선거구제를 지역주의의 근원으로 지적함으로써 중대 선거구제나 비례대표 확대 필요성을제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지역주의를 없애길 원한다면 선거제도를 바꿔야 합니다. 지역주의를 극복하자고 아무리 말해도 선거제도를 그대로 두는 한 극복할 수 없습니다." 100년 된 낡은 행정구역이 지역주의를 심화시킨다며 당장 이번 정기국회에서 개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정부는 자발적으로 통합하는 지역부터 획기적으로 지원해서 행정구역 개편을 촉진하고자 합니다." 이 대통령은 화합과 통합의 구심력으로 중도 실용을 제시하고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득, 고용, 교육, 주거, 안전 등 민생 5대 지표를 개발해 국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도를 챙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개헌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이 대통령의 정치개혁 구상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정치권 합의와 국민 동의를 이끌어내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