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축제 개막, 인간탄환 각축전

입력 2009.08.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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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베를린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 9일간의 열전이 시작됐습니다. 남자 육상 백 미터가 관심거린데요, 내일 새벽에 결승전이 열립니다.

베를린에서 김기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역대 최대 규모의 육상 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베를린 올림피아드 주경기장은 유럽 각지에서 온 팬들의 열기로 달아올랐습니다.

<인터뷰>나탈리 슈마허(독일팬) : "독일, 특히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라 너무 기쁘고, (독일이 강한) 높이뛰기에서 잘 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회 하이라이트인 남자 100미터는 예선부터 불을 뿜었습니다.

세계기록 보유자 우사인 볼트는 준준결승전을 10초03으로 가볍게 통과했습니다.

볼트 특유의 여유와 쇼맨십은 이번에도 돋보였습니다.

강력한 경쟁자인 미국 타이슨 게이와 자메이카의 아사파 파월도 무난히 준결승에 올라, 곧이어 열릴 인간 탄환 전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를 가리는 100미터 결승전은 내일 새벽 4시35분, 대회 둘째날 마지막 경기로 펼쳐집니다.

러시아의 보르친은 20km 경보에서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하지만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기대주 임은지는 1회전에서 탈락해,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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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상 축제 개막, 인간탄환 각축전
    • 입력 2009-08-16 21:17:25
    뉴스 9
<앵커멘트> 베를린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 9일간의 열전이 시작됐습니다. 남자 육상 백 미터가 관심거린데요, 내일 새벽에 결승전이 열립니다. 베를린에서 김기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역대 최대 규모의 육상 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베를린 올림피아드 주경기장은 유럽 각지에서 온 팬들의 열기로 달아올랐습니다. <인터뷰>나탈리 슈마허(독일팬) : "독일, 특히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라 너무 기쁘고, (독일이 강한) 높이뛰기에서 잘 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회 하이라이트인 남자 100미터는 예선부터 불을 뿜었습니다. 세계기록 보유자 우사인 볼트는 준준결승전을 10초03으로 가볍게 통과했습니다. 볼트 특유의 여유와 쇼맨십은 이번에도 돋보였습니다. 강력한 경쟁자인 미국 타이슨 게이와 자메이카의 아사파 파월도 무난히 준결승에 올라, 곧이어 열릴 인간 탄환 전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를 가리는 100미터 결승전은 내일 새벽 4시35분, 대회 둘째날 마지막 경기로 펼쳐집니다. 러시아의 보르친은 20km 경보에서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하지만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기대주 임은지는 1회전에서 탈락해,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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