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하남 통합…매머드급 광역시 탄생?

입력 2009.08.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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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성남시와 하남시가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구 110만을 가진 경기도 내 최대 규모 자치단체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분당과 판교신도시로 대표되는 경기도 성남시와 경기 동부의 청정 도시 하남시가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대엽 성남시장과 김황식 하남시장은 최근 양 시를 통합하기로 합의하고, 이번 주 수요일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통합추진은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 움직임과 맞물려 한 달 전부터 발빠르게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이대엽(성남시장) : "국가 시책이 앞으로 70개 광역을 만들어서 추진해야겠다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흩어졌던 형제들이 함께 모이자는 것이죠."

<녹취>김황식(하남시장) : "합쳐진다면 인구나 재정규모면에서 수도권에 있으면서 산업단지를 유치할 수 있고 도시 경쟁력이 생기는거죠."

양 시가 통합되면 인구 110만, 지역내 총생산 12조원이 넘는 경기도 최대규모의 자치단체가 탄생합니다.

그동안 경남 일부 시군이 통합을 추진중이지만, 경기도에서 대규모 시의 통합이 합의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으로 행정안전부의 허가 절차와 주민의견 수렴 절차가 남아있습니다.

경기도 최대규모급의 지자체 탄생이 완성되면 전국 행정구역 개편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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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하남 통합…매머드급 광역시 탄생?
    • 입력 2009-08-17 21:33:28
    뉴스 9
<앵커 멘트> 경기도 성남시와 하남시가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구 110만을 가진 경기도 내 최대 규모 자치단체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분당과 판교신도시로 대표되는 경기도 성남시와 경기 동부의 청정 도시 하남시가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대엽 성남시장과 김황식 하남시장은 최근 양 시를 통합하기로 합의하고, 이번 주 수요일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통합추진은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 움직임과 맞물려 한 달 전부터 발빠르게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이대엽(성남시장) : "국가 시책이 앞으로 70개 광역을 만들어서 추진해야겠다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흩어졌던 형제들이 함께 모이자는 것이죠." <녹취>김황식(하남시장) : "합쳐진다면 인구나 재정규모면에서 수도권에 있으면서 산업단지를 유치할 수 있고 도시 경쟁력이 생기는거죠." 양 시가 통합되면 인구 110만, 지역내 총생산 12조원이 넘는 경기도 최대규모의 자치단체가 탄생합니다. 그동안 경남 일부 시군이 통합을 추진중이지만, 경기도에서 대규모 시의 통합이 합의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으로 행정안전부의 허가 절차와 주민의견 수렴 절차가 남아있습니다. 경기도 최대규모급의 지자체 탄생이 완성되면 전국 행정구역 개편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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