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역사적 이변’ 세계가 깜짝

입력 2009.08.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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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양용은의 깜짝 우승에 전 세계가 놀랐습니다.

뜨거운 해외 반응을 박선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무명의 양용은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건 그야말로 일대 사건이었습니다.

미국의 뉴욕타임즈는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이변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하면서 메이저대회에서 단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던 우즈의 우승 공식을 처음으로 뒤집었다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USA 투데이는 "양용은이 호랑이를 길들였다"며 타이거 우즈를 침몰시킨 양용은에 주목했고, CNN도 아시아인 최초의 메이저대회 우승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녹취>CNN 앵커멘트 : "양용은의 우승은 골프 역사를 새로 쓰기에 충분합니다."

양용은의 이름을 활용한 기발한 헤드라인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스포츠전문채널인 ESPN은 양용은의 영문 이름 이니셜인 'Y.E.'에서 연상되는 '예스'를 활용해 "그래, 그가 해냈다"라고 문구를 뽑았고, 폭스스포츠는 '포에버 영'이란 노래에서 따온 '포에버 양'이란 제목으로 "영원하라, 양용은"이란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우승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으며 한국 골프의 위상을 드높인 양용은을 전 세계가 주목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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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용은, ‘역사적 이변’ 세계가 깜짝
    • 입력 2009-08-17 21:46:50
    뉴스 9
<앵커 멘트>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양용은의 깜짝 우승에 전 세계가 놀랐습니다. 뜨거운 해외 반응을 박선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무명의 양용은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건 그야말로 일대 사건이었습니다. 미국의 뉴욕타임즈는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이변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하면서 메이저대회에서 단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던 우즈의 우승 공식을 처음으로 뒤집었다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USA 투데이는 "양용은이 호랑이를 길들였다"며 타이거 우즈를 침몰시킨 양용은에 주목했고, CNN도 아시아인 최초의 메이저대회 우승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녹취>CNN 앵커멘트 : "양용은의 우승은 골프 역사를 새로 쓰기에 충분합니다." 양용은의 이름을 활용한 기발한 헤드라인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스포츠전문채널인 ESPN은 양용은의 영문 이름 이니셜인 'Y.E.'에서 연상되는 '예스'를 활용해 "그래, 그가 해냈다"라고 문구를 뽑았고, 폭스스포츠는 '포에버 영'이란 노래에서 따온 '포에버 양'이란 제목으로 "영원하라, 양용은"이란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우승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으며 한국 골프의 위상을 드높인 양용은을 전 세계가 주목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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