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늘 선거 공시…정권 교체 주목

입력 2009.08.18 (06:51) 수정 2009.08.1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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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오늘 중의원 선거를 공시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합니다.

지금까지의 추이로는 제 1야당인 민주당이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어, 54년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이 오는 30일 치러지는 중의원 선거를 오늘 공시하고, 12일간의 본격 선거전에 돌입합니다.

일본 중의원 선거는 300개의 소선거구에서 한명씩 뽑고, 비례대표로 180명을 선출합니다.

이번 선거에는 자민당에서 326명이 출마하고, 민주당에서 330명이 출마하는 등 모두 1300여명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입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일본은 중의원 선거에서 승리하는 정당이 집권 여당이 되기 때문에 각 정당들은 이번 선거에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16일 이틀간 실시된 교도통신 여론조사에서는 비례대표 투표 정당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이 32.6%로, 자민당 16.5%보다 두배 가까이 앞서가고 있습니다.

자민당은 경기대책에 대한 실적과 책임 능력을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민주당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총선거에서 자민당 정권이 54년만에 붕괴되고, 민주당의 집권 가능성이 점점 더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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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오늘 선거 공시…정권 교체 주목
    • 입력 2009-08-18 06:06:17
    • 수정2009-08-18 07: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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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오늘 중의원 선거를 공시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합니다. 지금까지의 추이로는 제 1야당인 민주당이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어, 54년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이 오는 30일 치러지는 중의원 선거를 오늘 공시하고, 12일간의 본격 선거전에 돌입합니다. 일본 중의원 선거는 300개의 소선거구에서 한명씩 뽑고, 비례대표로 180명을 선출합니다. 이번 선거에는 자민당에서 326명이 출마하고, 민주당에서 330명이 출마하는 등 모두 1300여명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입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일본은 중의원 선거에서 승리하는 정당이 집권 여당이 되기 때문에 각 정당들은 이번 선거에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16일 이틀간 실시된 교도통신 여론조사에서는 비례대표 투표 정당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이 32.6%로, 자민당 16.5%보다 두배 가까이 앞서가고 있습니다. 자민당은 경기대책에 대한 실적과 책임 능력을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민주당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총선거에서 자민당 정권이 54년만에 붕괴되고, 민주당의 집권 가능성이 점점 더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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