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D-1…오늘 최종 리허설

입력 2009.08.18 (07: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나로호의 발사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나로호는 현재 발사대 장착을 완료한 상태에서 발사 여부 명령만 기다리고 있는데요.

나로우주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원기 기자, 오늘 최종 발사 리허설이 있죠?

<리포트>

네, 이곳 나로 우주센터에서는 앞으로 4시간 뒤인 11시부터 6시간 동안 최종 리허설이 진행됩니다.

발사 리허설은 실제 발사를 가정해서 발사 전과 후의 각 단계를 하나하나 짚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실제 발사 임무 수행 인원들이 각자 제 위치에서 연료와 전기 계통을 중심으로 발사체의 모든 부분을 종합적으로 점검합니다.

발사 전 연료와 산화제 주입, 점화와 발사, 1단 로켓 분리, 위성 추적 등 각 단계 임무 수행에 대한 가상 훈련이 이뤄지는 겁니다.

발사를 하루 앞둔 나로 우주센터는 현재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고 있으며 경비 또한 강화된 상태입니다.

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주변 섬 지역 주민들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발사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발사 당일인 내일은 발사 예정시각 2시간 전부터 연료와 산화제 주입이 시작됩니다.

모든 기기가 정상 운영되고 기상상태와 주변여건에 이상이 없으면 발사 15분 전부터 최종 자동 카운트다운이 시작됩니다.

발사체가 날아가는 모습은 날씨가 흐리면 30초 가량, 날씨가 아주 좋으면 1~2분 정도 볼 수 있습니다.

발사를 이제 하루 밖에 남겨두지 않은 만큼 우주센터의 모든 연구진들은 긴장 속에 마지막 최종 점검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나로 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나로호 발사 D-1…오늘 최종 리허설
    • 입력 2009-08-18 06:15:5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나로호의 발사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나로호는 현재 발사대 장착을 완료한 상태에서 발사 여부 명령만 기다리고 있는데요. 나로우주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원기 기자, 오늘 최종 발사 리허설이 있죠? <리포트> 네, 이곳 나로 우주센터에서는 앞으로 4시간 뒤인 11시부터 6시간 동안 최종 리허설이 진행됩니다. 발사 리허설은 실제 발사를 가정해서 발사 전과 후의 각 단계를 하나하나 짚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실제 발사 임무 수행 인원들이 각자 제 위치에서 연료와 전기 계통을 중심으로 발사체의 모든 부분을 종합적으로 점검합니다. 발사 전 연료와 산화제 주입, 점화와 발사, 1단 로켓 분리, 위성 추적 등 각 단계 임무 수행에 대한 가상 훈련이 이뤄지는 겁니다. 발사를 하루 앞둔 나로 우주센터는 현재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고 있으며 경비 또한 강화된 상태입니다. 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주변 섬 지역 주민들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발사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발사 당일인 내일은 발사 예정시각 2시간 전부터 연료와 산화제 주입이 시작됩니다. 모든 기기가 정상 운영되고 기상상태와 주변여건에 이상이 없으면 발사 15분 전부터 최종 자동 카운트다운이 시작됩니다. 발사체가 날아가는 모습은 날씨가 흐리면 30초 가량, 날씨가 아주 좋으면 1~2분 정도 볼 수 있습니다. 발사를 이제 하루 밖에 남겨두지 않은 만큼 우주센터의 모든 연구진들은 긴장 속에 마지막 최종 점검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나로 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