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구단, A매치 선수 차출 거부

입력 2009.08.1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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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마전에 KBS가 단독보도를 하기도 했는데, K리그 구단들이 축구협회의 일정행정이 계속될경우 A매치에 선수들을 내주지 않기로 다시 결의했죠?

<리포트>

네, K리그 구단 단장들이 어제 긴급이사회를 가졌는데, 축구협회가 A매치 일정을 조정하지 않는다면 K리그 선수들을 내주지 않겠다고 다시 결의를 했습니다.

긴급이사회에 참석했던 이사들의 얘기를 들어 보면, "K리그 구단들의 입장이 강경했고, 이제 더이상 조중연 집행부에 끌려가지 않겠다"라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K리그 구단들은 "통상 A매치는 주중인 수요일에 열리고, 리그 경기는 주말에 열리는게 세계적인 관례인데, 조중연 집행부가 들어서고 난뒤 일방적인 행정을 하고 있다"면서 9월5일 호주,10월10일 세네갈과의 평가전을 A매치 데이인 9월9일, 10월 14일로 옮기지 않을 경우 선수차출을 거부하겠다고 다시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축구협회는 기존일정을 고수하겠다라는 방침을 밝히고 있는데요.

최근 프로연맹의 법인화를 놓고도 축구협회가 여론을 거스르며 반대하고 있는상황인데, 과거 정몽준 회장체제때와는 다른 졸속행정,일방 행정이 이어지면서 축구계 안팎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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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구단, A매치 선수 차출 거부
    • 입력 2009-08-18 06:49:5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얼마전에 KBS가 단독보도를 하기도 했는데, K리그 구단들이 축구협회의 일정행정이 계속될경우 A매치에 선수들을 내주지 않기로 다시 결의했죠? <리포트> 네, K리그 구단 단장들이 어제 긴급이사회를 가졌는데, 축구협회가 A매치 일정을 조정하지 않는다면 K리그 선수들을 내주지 않겠다고 다시 결의를 했습니다. 긴급이사회에 참석했던 이사들의 얘기를 들어 보면, "K리그 구단들의 입장이 강경했고, 이제 더이상 조중연 집행부에 끌려가지 않겠다"라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K리그 구단들은 "통상 A매치는 주중인 수요일에 열리고, 리그 경기는 주말에 열리는게 세계적인 관례인데, 조중연 집행부가 들어서고 난뒤 일방적인 행정을 하고 있다"면서 9월5일 호주,10월10일 세네갈과의 평가전을 A매치 데이인 9월9일, 10월 14일로 옮기지 않을 경우 선수차출을 거부하겠다고 다시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축구협회는 기존일정을 고수하겠다라는 방침을 밝히고 있는데요. 최근 프로연맹의 법인화를 놓고도 축구협회가 여론을 거스르며 반대하고 있는상황인데, 과거 정몽준 회장체제때와는 다른 졸속행정,일방 행정이 이어지면서 축구계 안팎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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