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이산가족 상봉 준비 착수

입력 2009.08.18 (13:04) 수정 2009.08.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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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정은 회장과 북측과의 이산가족상봉 합의에 따라 정부가 준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추석때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갖기 위해서는 시간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정부는 사전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일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실무부서의 준비 작업을 이미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또, 적십자회담 제의에서 실제 행사가 열리기까지 통상 2달 정도 걸리지만, 이번의 경우 남은 기간이 채 50일도 안돼 필요한 협의를 조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남북적십자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접촉 제의에 대해 현재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산가족상봉 실무를 맡은 대한적십자사는 이산가족상봉 신청자 명단을 재분류하는 등 실무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국내 이산가족상봉 희망자는 현재까지 12만 7천 400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그동안 노령자가 상당수 사망해 지금은 8만 7천 500여 명이 상봉 대기자로 남아있습니다.

한편, 현정은 현대그룹회장은 어제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만나 이번 방북 성과와 김정일 위원장 면담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현 회장은 어제 구두보고에 이은 상세한 방북 결과를 이번 주중에 통일부에 서면으로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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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이산가족 상봉 준비 착수
    • 입력 2009-08-18 11:59:35
    • 수정2009-08-18 17: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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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정은 회장과 북측과의 이산가족상봉 합의에 따라 정부가 준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추석때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갖기 위해서는 시간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정부는 사전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일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실무부서의 준비 작업을 이미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또, 적십자회담 제의에서 실제 행사가 열리기까지 통상 2달 정도 걸리지만, 이번의 경우 남은 기간이 채 50일도 안돼 필요한 협의를 조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남북적십자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접촉 제의에 대해 현재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산가족상봉 실무를 맡은 대한적십자사는 이산가족상봉 신청자 명단을 재분류하는 등 실무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국내 이산가족상봉 희망자는 현재까지 12만 7천 400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그동안 노령자가 상당수 사망해 지금은 8만 7천 500여 명이 상봉 대기자로 남아있습니다. 한편, 현정은 현대그룹회장은 어제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만나 이번 방북 성과와 김정일 위원장 면담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현 회장은 어제 구두보고에 이은 상세한 방북 결과를 이번 주중에 통일부에 서면으로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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