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성공 가능성 매우 높을 것”

입력 2009.08.1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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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관건은 발사 성공 여부입니다.
첫 발사인만큼 어려움이 많았습니다만 현재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합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의 분석입니다.

<리포트>

자기나라 땅에서 자기 기술로 발사체를 쏘아 올린 나라는 모두 11개국입니다.

이 가운데 첫 발사가 성공한 나라는 러시아, 프랑스, 이스라엘 세 나라뿐으로 성공률은 27.2%에 그칩니다.

하지만 이는 1950년대부터 집계한 것이기 때문에 그간의 기술 발전을 감안하면 최근엔 위성 발사의 성공률은 더 높습니다.

게다가 나로호는 1단 엔진을 러시아 기술로 만들었고 러시아의 엄격한 관리에 따라 발사가 준비되고 있어 성공확률은 더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햅니다.

<인터뷰>박정주(항우연 발사체사업단장) : "어떻게든 성공하기위해서 굉장히 반복적으로 열심히 하고 있기때문에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러시아의 경우 1950년대는 발사 성공률이 50% 정도였지만 70년대 이후는 90% 이상 성공하고 있습니다.

나로호의 경우 러시아가 제작한 1단과 우리 기술로 만든 상단이 잘 분리될 지 여부가 성공의 관건입니다.

<인터뷰>노태성(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 "1단이 분리돼서 2단에 영향을 주지않을 정도로 충분히 거리가 떨어져야하기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기술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발사 15분 전 자동발사 모드로 전환되면 비행을 중단할 수 없어서 오류가 발견되면 자동 폭파시키는 최악의 경우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번 발사에 실패할 경우 내년과 후년에 각각 한번씩, 두 번 더 발사를 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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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로호 발사 성공 가능성 매우 높을 것”
    • 입력 2009-08-18 21:34:43
    뉴스 9
<앵커 멘트> 이제 관건은 발사 성공 여부입니다. 첫 발사인만큼 어려움이 많았습니다만 현재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합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의 분석입니다. <리포트> 자기나라 땅에서 자기 기술로 발사체를 쏘아 올린 나라는 모두 11개국입니다. 이 가운데 첫 발사가 성공한 나라는 러시아, 프랑스, 이스라엘 세 나라뿐으로 성공률은 27.2%에 그칩니다. 하지만 이는 1950년대부터 집계한 것이기 때문에 그간의 기술 발전을 감안하면 최근엔 위성 발사의 성공률은 더 높습니다. 게다가 나로호는 1단 엔진을 러시아 기술로 만들었고 러시아의 엄격한 관리에 따라 발사가 준비되고 있어 성공확률은 더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햅니다. <인터뷰>박정주(항우연 발사체사업단장) : "어떻게든 성공하기위해서 굉장히 반복적으로 열심히 하고 있기때문에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러시아의 경우 1950년대는 발사 성공률이 50% 정도였지만 70년대 이후는 90% 이상 성공하고 있습니다. 나로호의 경우 러시아가 제작한 1단과 우리 기술로 만든 상단이 잘 분리될 지 여부가 성공의 관건입니다. <인터뷰>노태성(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 "1단이 분리돼서 2단에 영향을 주지않을 정도로 충분히 거리가 떨어져야하기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기술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발사 15분 전 자동발사 모드로 전환되면 비행을 중단할 수 없어서 오류가 발견되면 자동 폭파시키는 최악의 경우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번 발사에 실패할 경우 내년과 후년에 각각 한번씩, 두 번 더 발사를 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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