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도 신종플루?…검사 문의 ‘쇄도’

입력 2009.08.18 (22:24) 수정 2009.08.1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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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는 신종플루 검사에 건강보험도 일부 적용됐는데요.
혹시 나는 어떨까, 검사 받겠단 문의가 빗발쳤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보건소에 마련된 신종플루 비상대책상황실입니다.

어제 오늘 이틀 동안 신종플루가 의심된다며 보건소를 찾은 주민이 18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문의 전화도 하루종일 이어져 업무가 마비될 정돕니다.

신종플루로 인한 잇단 사망 소식에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 모 씨(20살) : "한국사람은 잘 안 죽는다고 했는데 벌써 두 명이나 죽었잖아요. 그래서 저도 겁나서..."

보건소마다 상황은 비슷합니다.

해외를 다녀온 사람들은 물론 일반 감기환자까지 몰리면서 신종플루 관련 상담요청이 평소에 비해 서너 배씩 늘었습니다.

보건소에서도 검사 범위를 신종플루 고위험군 즉, 59개월 이하의 어린아이나 노인, 만성질환자까지 확대했습니다.

<녹취>이승목(대구 중구보건소 진료의사) : "의심 환자에만 한정하던 것을 고위험군까지 확대해서 검사를 실시한다."

신종플루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37.8도 이상의 고열입니다.

이와 함께 코막힘이나 목의 통증, 기침 증상 등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부터 신종플루 확진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신종플루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은 더욱 늘 것으로 보입니다 .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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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시 나도 신종플루?…검사 문의 ‘쇄도’
    • 입력 2009-08-18 21:46:52
    • 수정2009-08-18 22: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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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는 신종플루 검사에 건강보험도 일부 적용됐는데요. 혹시 나는 어떨까, 검사 받겠단 문의가 빗발쳤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보건소에 마련된 신종플루 비상대책상황실입니다. 어제 오늘 이틀 동안 신종플루가 의심된다며 보건소를 찾은 주민이 18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문의 전화도 하루종일 이어져 업무가 마비될 정돕니다. 신종플루로 인한 잇단 사망 소식에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 모 씨(20살) : "한국사람은 잘 안 죽는다고 했는데 벌써 두 명이나 죽었잖아요. 그래서 저도 겁나서..." 보건소마다 상황은 비슷합니다. 해외를 다녀온 사람들은 물론 일반 감기환자까지 몰리면서 신종플루 관련 상담요청이 평소에 비해 서너 배씩 늘었습니다. 보건소에서도 검사 범위를 신종플루 고위험군 즉, 59개월 이하의 어린아이나 노인, 만성질환자까지 확대했습니다. <녹취>이승목(대구 중구보건소 진료의사) : "의심 환자에만 한정하던 것을 고위험군까지 확대해서 검사를 실시한다." 신종플루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37.8도 이상의 고열입니다. 이와 함께 코막힘이나 목의 통증, 기침 증상 등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부터 신종플루 확진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신종플루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은 더욱 늘 것으로 보입니다 .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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