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33미터…2단 로켓

입력 2009.08.1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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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나로호의 크기와 발사되는 과정을 김혜송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는 전체 길이가 33미터, 직경이 2.9미터입니다.

무게는 140톤에 이릅니다.

추진체 발사의 핵심인 1단은 로켓이 대기권을 벗어날 수 있게끔 170톤의 추진력을 냅니다.

액체산소 탱크와 연료인 케로신이 담긴 탱크, 그리고 엔진과 노즐이 1단의 주요 구성 부분입니다.

2단에는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엔진이 장착돼있으며 페어링이라고 불리우는 덮개 속에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0.1톤 무게의 과학기술위성 2호가 탑재돼있습니다.

나로호가 쏘아 올려지고 고도 200km 상공에 다다르면 위성을 싸고 있는 덮개가 분리되고 1단이 떨어져나갑니다.

2단이 다시 점화되면서 대기권을 벗어나게되고 위성이 태양전지판을 펼치면 위성 발사가 완료됩니다.

<인터뷰>이창진(한국연구재단 우주단장) : "인공위성 기술과 6월에 완성된 우주발사장을 중심으로 해서 우주발사체를 확보함으로써 우주개발을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였다."

나로호의 핵심적인 부분인 1단 추진부는 러시아의 기술로 제작됐습니다.

그러나 이번 나로호 발사를 준비하며 얻은 조립과 시스템 관리 경험 등은 앞으로 한국형 발사체를 개발하는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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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로호, 33미터…2단 로켓
    • 입력 2009-08-19 06: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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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나로호의 크기와 발사되는 과정을 김혜송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는 전체 길이가 33미터, 직경이 2.9미터입니다. 무게는 140톤에 이릅니다. 추진체 발사의 핵심인 1단은 로켓이 대기권을 벗어날 수 있게끔 170톤의 추진력을 냅니다. 액체산소 탱크와 연료인 케로신이 담긴 탱크, 그리고 엔진과 노즐이 1단의 주요 구성 부분입니다. 2단에는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엔진이 장착돼있으며 페어링이라고 불리우는 덮개 속에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0.1톤 무게의 과학기술위성 2호가 탑재돼있습니다. 나로호가 쏘아 올려지고 고도 200km 상공에 다다르면 위성을 싸고 있는 덮개가 분리되고 1단이 떨어져나갑니다. 2단이 다시 점화되면서 대기권을 벗어나게되고 위성이 태양전지판을 펼치면 위성 발사가 완료됩니다. <인터뷰>이창진(한국연구재단 우주단장) : "인공위성 기술과 6월에 완성된 우주발사장을 중심으로 해서 우주발사체를 확보함으로써 우주개발을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였다." 나로호의 핵심적인 부분인 1단 추진부는 러시아의 기술로 제작됐습니다. 그러나 이번 나로호 발사를 준비하며 얻은 조립과 시스템 관리 경험 등은 앞으로 한국형 발사체를 개발하는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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