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리, 오바마 핵심 측근 ‘전격 회동’

입력 2009.08.1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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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과 미국의 관계가 범상치 않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오늘 밤엔 북한 관리들이 오바마의 핵심 측근과 전격 회동합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클린턴-오바마 전 현직 미국 대통령의 회동은 백악관 상황실과 집무실을 오가며 1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방북 결과는 물론 앞으로 대북 정책에 대해 집중적인 의견 교환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힐러리 국무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을 별도로 독대했습니다.

힐러리 장관은 대북 정책이 변한 건 없다면서도, 방북 보고가 매우 유익했다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녹취> 힐러리 클린턴(미국 국무장관) : "(방북 보고는)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있는지를 볼 수 있는 창을 제공했기때문에 매우 유용했다고 봅니다."

이런 가운데 잠시 뒤엔 김명길 유엔 대표부 공사 등 북한 관리들이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와 전격 회동할 예정이어서 주목됩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그동안 수차례 북한을 방문한 오바마의 핵심 측근입니다.

특히 이번 회동은 북한의 요청을 미국 정부가 승인해 이뤄진 것으로 이틀 동안 계속됩니다.

따라서 북핵문제를 논의할 새로운 회담 형식을 북측이 제안할 가능성 등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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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관리, 오바마 핵심 측근 ‘전격 회동’
    • 입력 2009-08-19 21: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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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과 미국의 관계가 범상치 않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오늘 밤엔 북한 관리들이 오바마의 핵심 측근과 전격 회동합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클린턴-오바마 전 현직 미국 대통령의 회동은 백악관 상황실과 집무실을 오가며 1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방북 결과는 물론 앞으로 대북 정책에 대해 집중적인 의견 교환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힐러리 국무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을 별도로 독대했습니다. 힐러리 장관은 대북 정책이 변한 건 없다면서도, 방북 보고가 매우 유익했다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녹취> 힐러리 클린턴(미국 국무장관) : "(방북 보고는)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있는지를 볼 수 있는 창을 제공했기때문에 매우 유용했다고 봅니다." 이런 가운데 잠시 뒤엔 김명길 유엔 대표부 공사 등 북한 관리들이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와 전격 회동할 예정이어서 주목됩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그동안 수차례 북한을 방문한 오바마의 핵심 측근입니다. 특히 이번 회동은 북한의 요청을 미국 정부가 승인해 이뤄진 것으로 이틀 동안 계속됩니다. 따라서 북핵문제를 논의할 새로운 회담 형식을 북측이 제안할 가능성 등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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