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밤새 조문 행렬…한 때 중단

입력 2009.08.21 (07:29) 수정 2009.08.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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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차려진 서울광장에는 밤새 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분향소에 설치된 차양막 일부가 내려앉아 한때 조문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현장 상황 알아봅니다.

최광호 기자 (네, 서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른 아침 시간인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현재는 밤 사이에 내려앉은 차양막에 대한 복구 작업이 완전히 마무리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통제됐던 분향소는 현재 완전히 개방돼 본격적으로 조문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밤 사이에는 시민 수십여 명이 남아 분향소가 복구되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조문이 중단된 건 오늘 새벽 두 시 부터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분향소의 차양막 일부가 내려앉기 시작해 이에 대한 보수 작업이 밤새 진행됐습니다.

사고가 나자 민주당 관계자들은 조문객들을 대피시키고 분향을 일시 중단시켰습니다.

분향소 관계자는 간이분향소를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됐지만 조문객들이 이를 거부하면서 간이분향소는 운영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밤 사이 약 5백 여 명의 시민들이 이곳 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습니다.

현재 분향소에는 민주당 백재현, 김희철 의원 등이 상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서울 광장을 비롯해 서울 21곳 등 전국 78곳에 마련된 정부 분향소에서는 24시간 내내 조문이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장에서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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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밤새 조문 행렬…한 때 중단
    • 입력 2009-08-21 06:32:57
    • 수정2009-08-21 09:35:1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차려진 서울광장에는 밤새 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분향소에 설치된 차양막 일부가 내려앉아 한때 조문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현장 상황 알아봅니다. 최광호 기자 (네, 서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른 아침 시간인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현재는 밤 사이에 내려앉은 차양막에 대한 복구 작업이 완전히 마무리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통제됐던 분향소는 현재 완전히 개방돼 본격적으로 조문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밤 사이에는 시민 수십여 명이 남아 분향소가 복구되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조문이 중단된 건 오늘 새벽 두 시 부터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분향소의 차양막 일부가 내려앉기 시작해 이에 대한 보수 작업이 밤새 진행됐습니다. 사고가 나자 민주당 관계자들은 조문객들을 대피시키고 분향을 일시 중단시켰습니다. 분향소 관계자는 간이분향소를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됐지만 조문객들이 이를 거부하면서 간이분향소는 운영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밤 사이 약 5백 여 명의 시민들이 이곳 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습니다. 현재 분향소에는 민주당 백재현, 김희철 의원 등이 상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서울 광장을 비롯해 서울 21곳 등 전국 78곳에 마련된 정부 분향소에서는 24시간 내내 조문이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장에서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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