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故 김 전 대통령 영결식

입력 2009.08.21 (20:41) 수정 2009.08.2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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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 소박하고 조촐하게 치러질 예정입니다.

영결식은 어떻게 거행되는지, 박순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일요일 오후 2시 국회 잔디광장에서 엄수됩니다.

2만 4천여 명이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영결식은 빈소에 모셔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운구부터 시작됩니다.

이어 개식선언과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보고, 종교의식 등이 거행됩니다.

종교의식은 천주교-불교-개신교-원불교 순으로 진행됩니다.

사회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 때와는 달리 남녀 각 한 명씩 2명의 공동사회로 진행됩니다.

남녀평등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겼던 고인의 뜻이 반영됐습니다.

이어 고인의 업적과 추모하는 마음을 담은 5분 분량의 영상이 대형전광판을 통해 방영됩니다.

헌화와 조가, 삼국의장대의 조총발사가 끝나면 1시간 20분여의 영결식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영결식은 마친 운구행렬은 국회를 빠져나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머물던 동교동 사저로 향합니다.

동교동에 도착한 고인은 자신이 한 평생 머문 사저와 도서관 등을 둘러본 뒤 서울광장 분향소로 향합니다.

노제와 추모행사는 예정에 없지만 추모객이 많으면 약식 추모행사가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풍(행정안전부 의정담당관) : "의미있는 곳 들르는 것이 노제와 비슷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세부 논의 진행중..."

추모행사를 마친 운구행렬은 서울역을 거쳐 안장식이 거행될 동작동 국립현충원으로 향합니다.

오후 6시 이후 유가족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종교의식과 분향,하관 등을 거쳐 현충원에 안장됩니다.

KBS 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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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故 김 전 대통령 영결식
    • 입력 2009-08-21 20:02:58
    • 수정2009-08-21 20:58:14
    뉴스타임
<앵커 멘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 소박하고 조촐하게 치러질 예정입니다. 영결식은 어떻게 거행되는지, 박순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일요일 오후 2시 국회 잔디광장에서 엄수됩니다. 2만 4천여 명이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영결식은 빈소에 모셔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운구부터 시작됩니다. 이어 개식선언과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보고, 종교의식 등이 거행됩니다. 종교의식은 천주교-불교-개신교-원불교 순으로 진행됩니다. 사회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 때와는 달리 남녀 각 한 명씩 2명의 공동사회로 진행됩니다. 남녀평등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겼던 고인의 뜻이 반영됐습니다. 이어 고인의 업적과 추모하는 마음을 담은 5분 분량의 영상이 대형전광판을 통해 방영됩니다. 헌화와 조가, 삼국의장대의 조총발사가 끝나면 1시간 20분여의 영결식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영결식은 마친 운구행렬은 국회를 빠져나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머물던 동교동 사저로 향합니다. 동교동에 도착한 고인은 자신이 한 평생 머문 사저와 도서관 등을 둘러본 뒤 서울광장 분향소로 향합니다. 노제와 추모행사는 예정에 없지만 추모객이 많으면 약식 추모행사가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풍(행정안전부 의정담당관) : "의미있는 곳 들르는 것이 노제와 비슷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세부 논의 진행중..." 추모행사를 마친 운구행렬은 서울역을 거쳐 안장식이 거행될 동작동 국립현충원으로 향합니다. 오후 6시 이후 유가족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종교의식과 분향,하관 등을 거쳐 현충원에 안장됩니다. KBS 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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