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공포’ 확산…결석·휴교 등 속출

입력 2009.08.2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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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 플루 공포가 각급 학교를 덮치고 있습니다.

무더기 결석사태에 개학 연기, 휴교 사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은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름방학을 마치고 2학기 수업이 시작된 서울의 한 사립 초등학교 교실에 빈자리가 군데군데 많습니다.

신종플루 공포로 예년보다 개학 초기의 결석 학생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손세원(서울동광초등학교 2학년) : "학교 올 때랑 학원에 다닐 때 신종플루 걸린 애들이 있어서 옮을까봐 무서웠어요."

방학 동안에 해외 여행이나 단체 수련을 다녀온 경우 감염 위험은 더욱 높습니다.

이때문에 학교에서도 귀국 학생들에 대한 특별 관리를 펴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기섭(서울동광초등학교 교감) : "혹시 외국에 다녀온 아이들이거나 혹시 유사 증상이 있는 아이들은 일주일 동안 관찰해보고 이상이 없을 경우에 학교에 보내 주십사 하고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신종플루 감염자 2천6백여명 가운데 학생 환자는 전국 300개교에 708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학철을 맞아 신종플루가 확산되자 개학을 늦추거나 휴교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초중학교가 개학하는 이번주 부터 2주 동안이 신종 플루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교육당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교육 당국은 각급 학교에서는 신종 플루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겐 유인물과 웹사이트 등을 활용한 교육자료를 제공해 수업 결손을 최소화하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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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플루 ‘공포’ 확산…결석·휴교 등 속출
    • 입력 2009-08-21 21: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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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 플루 공포가 각급 학교를 덮치고 있습니다. 무더기 결석사태에 개학 연기, 휴교 사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은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름방학을 마치고 2학기 수업이 시작된 서울의 한 사립 초등학교 교실에 빈자리가 군데군데 많습니다. 신종플루 공포로 예년보다 개학 초기의 결석 학생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손세원(서울동광초등학교 2학년) : "학교 올 때랑 학원에 다닐 때 신종플루 걸린 애들이 있어서 옮을까봐 무서웠어요." 방학 동안에 해외 여행이나 단체 수련을 다녀온 경우 감염 위험은 더욱 높습니다. 이때문에 학교에서도 귀국 학생들에 대한 특별 관리를 펴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기섭(서울동광초등학교 교감) : "혹시 외국에 다녀온 아이들이거나 혹시 유사 증상이 있는 아이들은 일주일 동안 관찰해보고 이상이 없을 경우에 학교에 보내 주십사 하고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신종플루 감염자 2천6백여명 가운데 학생 환자는 전국 300개교에 708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학철을 맞아 신종플루가 확산되자 개학을 늦추거나 휴교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초중학교가 개학하는 이번주 부터 2주 동안이 신종 플루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교육당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교육 당국은 각급 학교에서는 신종 플루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겐 유인물과 웹사이트 등을 활용한 교육자료를 제공해 수업 결손을 최소화하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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