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오늘 오후 발사…준비 순조

<앵커 멘트>

7전8기의 도전끝에 오늘 나로호가 발사됩니다.

이번에는 무사히 발사에 성공할 수 있을지, 우주센터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송명훈 기자! (네, 나로우주센터에 나와있습니다.)

발사 준비는 순조롭게 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나로우주센터는 가을 하늘처럼 맑고 화창한 날씨인데요, 발사 준비작업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열렸던 비행시험위원회에서도 발사에 지장을 줄만한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료 주입 작업도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40분쯤 1단 발사체의 연료공급을 위한 기능점검이 끝났고, 지금은 발사체의 밸브와 엔진 제어용 헬륨을 충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준비상황을 다시한번 점검한뒤 오후 1시반에는 나로호의 최종 발사 시각이 확정 발표됩니다.

큰 변수가 없는 한 나로호는 오후 5시 정각에 발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발사 시각 2시간 전부터는 1단 발사체에 연료와 산화제를 주입합니다.

연료주입이 완료되면 발사를 위한 기계적인 준비는 사실상 모두 끝나게 되는데요, 발사 20분전 최종 점검을 하고 발사 15분 전부터는 자동발사 체제로 전환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번 발사 중단의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대비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발사 1시간뒤인 오후 6시엔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나로호의 발사 성공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