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주, 속죄의 태극마크 ‘다시 날자’

입력 2009.08.26 (22:05) 수정 2009.08.26 (23: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해 대표팀을 무단 이탈해 여자 배구 사상 초유의 징계 사태까지 일으켰던 황연주가 속죄의 마음으로 대표팀에 복귀해 맹활약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릎 전체를 감싸고 있는 붕대, 휘어진 손가락.

부상의 흔적이 몸 곳곳을 차지했고 상태도 좋은 편이 아니지만 황연주는 그야말로 독기를 품었습니다.

<인터뷰> 황연주(여자 배구 대표) : "오랜만에 들어와서 부담이 되는데요, 최선을 다해서 팬들에게 제 실력을 보여드리리려 노력할게요."

황연주는 지난해 대표팀을 무단 이탈해 여자 배구 사상 최초로 징계를 받았습니다.

1년이 지났지만 지금 돌이켜봐도 눈물이 맺힐만큼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황연주(여자 배구 대표) : "배구하면서 징계 받는다는 것, 한 번 받을까말까하는 일을 받고 나니까 힘들더라고요수술하고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팬들이 질책하는 것이..."

대표팀은 황연주가 합류하면서 오른쪽 공격에 활기를 띄게 됐습니다.

장점인 강서브를 구사해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1년간의 시련을 통해 태극마크의 소중함을 되새긴 황연주.

대표 선수로서 당당한 모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황연주, 속죄의 태극마크 ‘다시 날자’
    • 입력 2009-08-26 21:50:40
    • 수정2009-08-26 23:06:54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해 대표팀을 무단 이탈해 여자 배구 사상 초유의 징계 사태까지 일으켰던 황연주가 속죄의 마음으로 대표팀에 복귀해 맹활약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릎 전체를 감싸고 있는 붕대, 휘어진 손가락. 부상의 흔적이 몸 곳곳을 차지했고 상태도 좋은 편이 아니지만 황연주는 그야말로 독기를 품었습니다. <인터뷰> 황연주(여자 배구 대표) : "오랜만에 들어와서 부담이 되는데요, 최선을 다해서 팬들에게 제 실력을 보여드리리려 노력할게요." 황연주는 지난해 대표팀을 무단 이탈해 여자 배구 사상 최초로 징계를 받았습니다. 1년이 지났지만 지금 돌이켜봐도 눈물이 맺힐만큼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황연주(여자 배구 대표) : "배구하면서 징계 받는다는 것, 한 번 받을까말까하는 일을 받고 나니까 힘들더라고요수술하고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팬들이 질책하는 것이..." 대표팀은 황연주가 합류하면서 오른쪽 공격에 활기를 띄게 됐습니다. 장점인 강서브를 구사해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1년간의 시련을 통해 태극마크의 소중함을 되새긴 황연주. 대표 선수로서 당당한 모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