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 ‘서울역’ 문화 명소로 재탄생

입력 2009.08.2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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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역사가 생기면서 폐쇄된 옛 서울역이 공연장과 전시장을 갖춘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옛 서울역을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과 같은 문화명소로 만들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조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00년 남대문 정거장으로 출발한 서울역은 25년 뒤 경성역으로 바뀌며 지금의 모습을 갖춥니다.

한국전쟁 당시 폭격으로 역사 일부가 파괴되기도 했지만, 백년이 넘게 제 자리를 꿋꿋이 지켜왔습니다

고향을 등지고 도시로 몰려들던 사람들에게 서울역은 잊혀지지 않는 서울의 첫 인상이었고, 해마다 명절때면 민족 대이동의 출발이자 종착역으로 만남과 헤어짐이 교차하는 설렘과 애환의 장소로도 각인 돼 왔습니다.

<인터뷰> 최우정(서울시 만리동) : "처음 서울역에 도착했을때 역이 너무 커서 놀랐고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해서..."

2004년 KTX가 개통되면서 새로운 역사에 자신의 임무를 넘기고 폐쇄됐던 서울역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인터뷰> 박순태(문화부 예술정책관) : "리모델링이 끝나면 전시실과 공연장, 세미나 실 등을 갖춘 문화시설로 재탄생..."

숨가쁘게 달려온 도시화 산업화 속에 서울의 변모를 말없이 지켜봐온 서울역!

백년의 역사를 지닌 옛 서울역이 과거의 기억을 간직한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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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년 역사 ‘서울역’ 문화 명소로 재탄생
    • 입력 2009-08-27 06:44:3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신역사가 생기면서 폐쇄된 옛 서울역이 공연장과 전시장을 갖춘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옛 서울역을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과 같은 문화명소로 만들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조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00년 남대문 정거장으로 출발한 서울역은 25년 뒤 경성역으로 바뀌며 지금의 모습을 갖춥니다. 한국전쟁 당시 폭격으로 역사 일부가 파괴되기도 했지만, 백년이 넘게 제 자리를 꿋꿋이 지켜왔습니다 고향을 등지고 도시로 몰려들던 사람들에게 서울역은 잊혀지지 않는 서울의 첫 인상이었고, 해마다 명절때면 민족 대이동의 출발이자 종착역으로 만남과 헤어짐이 교차하는 설렘과 애환의 장소로도 각인 돼 왔습니다. <인터뷰> 최우정(서울시 만리동) : "처음 서울역에 도착했을때 역이 너무 커서 놀랐고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해서..." 2004년 KTX가 개통되면서 새로운 역사에 자신의 임무를 넘기고 폐쇄됐던 서울역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인터뷰> 박순태(문화부 예술정책관) : "리모델링이 끝나면 전시실과 공연장, 세미나 실 등을 갖춘 문화시설로 재탄생..." 숨가쁘게 달려온 도시화 산업화 속에 서울의 변모를 말없이 지켜봐온 서울역! 백년의 역사를 지닌 옛 서울역이 과거의 기억을 간직한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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