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개봉영화] ‘블랙’ 外

입력 2009.08.27 (08:02) 수정 2009.08.2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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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개봉영화 소개합니다.

이번 주에는 잔잔한 감동이 있는 인도 영화와 전설적인 디자이너 샤넬의 삶을 그린 영화 등이 개봉합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리를 듣지도, 앞을 보지도 못하는 8살 소녀.

온 세상에 어둠뿐이었던 소녀에게 한 선생님이 찾아옵니다.

스스로 자신을 가둔채 아무것도 받아들이려 하지않는 소녀에게 선생님은 말과 소리, 그리고 단어 하나 하나를 수화로 가르칩니다.

끈질긴 그의 노력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된 소녀는 이제 자신에게 좌절만을 안겨준 세상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낮선 인도영화가 감동적인 휴먼스토리로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납니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여성들이 가득한 해변에 단순한 디자인의 회색 옷을 입은 한 여성이 눈에 띕니다.

당시 사회의 편견을 깬 파격적인 시도로 디자이너의 전설이 된 가브리엘 샤넬입니다.

불행한 과거를 지닌 이름없는 재봉사에서 명품 브랜드를 만들어낸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그녀의 삶과 사랑을 그린 영화입니다.



제멋대로인 관광객들과 꽉막힌 가이드의 만남은 여행 시작부터 삐걱거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를 이해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듭니다.

아름다운 그리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돼지저금통이 가득차면 돌아온다는 엄마의 약속을 믿고 열심히 동전을 모아보지만 엄마는 끝내 돌아오지 않습니다.

기댈 곳 하나 없이 세상에 던져진 아이들, 영화는 그러나 이들을 주인공으로 세상에 남아있는 희망을 그려냅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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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주의 개봉영화] ‘블랙’ 外
    • 입력 2009-08-27 07:39:50
    • 수정2009-08-27 19: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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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개봉영화 소개합니다. 이번 주에는 잔잔한 감동이 있는 인도 영화와 전설적인 디자이너 샤넬의 삶을 그린 영화 등이 개봉합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리를 듣지도, 앞을 보지도 못하는 8살 소녀. 온 세상에 어둠뿐이었던 소녀에게 한 선생님이 찾아옵니다. 스스로 자신을 가둔채 아무것도 받아들이려 하지않는 소녀에게 선생님은 말과 소리, 그리고 단어 하나 하나를 수화로 가르칩니다. 끈질긴 그의 노력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된 소녀는 이제 자신에게 좌절만을 안겨준 세상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낮선 인도영화가 감동적인 휴먼스토리로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납니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여성들이 가득한 해변에 단순한 디자인의 회색 옷을 입은 한 여성이 눈에 띕니다. 당시 사회의 편견을 깬 파격적인 시도로 디자이너의 전설이 된 가브리엘 샤넬입니다. 불행한 과거를 지닌 이름없는 재봉사에서 명품 브랜드를 만들어낸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그녀의 삶과 사랑을 그린 영화입니다. 제멋대로인 관광객들과 꽉막힌 가이드의 만남은 여행 시작부터 삐걱거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를 이해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듭니다. 아름다운 그리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돼지저금통이 가득차면 돌아온다는 엄마의 약속을 믿고 열심히 동전을 모아보지만 엄마는 끝내 돌아오지 않습니다. 기댈 곳 하나 없이 세상에 던져진 아이들, 영화는 그러나 이들을 주인공으로 세상에 남아있는 희망을 그려냅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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