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건 없는 등원 전격 결정

입력 2009.08.27 (12:57) 수정 2009.08.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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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이 정기국회를 앞두고 전격 등원 결정을 내렸습니다.

여야가 곧 정기국회 일정 조정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박에스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등원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음달 1일 정기국회 개회를 5일 앞두고 오늘 아침 전격적으로 등원 선언이 이뤄졌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고 언론악법 원천무효화를 이루기 위해 원내외 병행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또 이명박 정부와 여당의 독선이 계속되는 한 민주개혁 세력의 연대가 필수적이라며 절대 다수당에 맞서 원내에서 야권 연대의 틀을 더욱 튼튼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이 끝난 뒤 소속 의원을 상대로 등원에 대한 의견 수렴 작업을 벌여왔으며, 등원해야 한다는 입장이 다수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조건없는 등원 결정은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환영했습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민주당이 등원을 결정한 만큼 국회일정을 조속히 협의해 성과있는 정기국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고, 안상수 원내대표도 법안이 많이 밀려있는 만큼 상임위를 모두 가동해 신속하게 경제 민생법안들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등원 결정을 내림에 따라 다음달 1일 정기국회 개회식은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게 됐으며, 미뤄졌던 여야 원내지도부 협상도 곧 재개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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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조건 없는 등원 전격 결정
    • 입력 2009-08-27 12:02:24
    • 수정2009-08-27 16:15:26
    뉴스 12
<앵커 멘트> 민주당이 정기국회를 앞두고 전격 등원 결정을 내렸습니다. 여야가 곧 정기국회 일정 조정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박에스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등원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음달 1일 정기국회 개회를 5일 앞두고 오늘 아침 전격적으로 등원 선언이 이뤄졌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고 언론악법 원천무효화를 이루기 위해 원내외 병행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또 이명박 정부와 여당의 독선이 계속되는 한 민주개혁 세력의 연대가 필수적이라며 절대 다수당에 맞서 원내에서 야권 연대의 틀을 더욱 튼튼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이 끝난 뒤 소속 의원을 상대로 등원에 대한 의견 수렴 작업을 벌여왔으며, 등원해야 한다는 입장이 다수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조건없는 등원 결정은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환영했습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민주당이 등원을 결정한 만큼 국회일정을 조속히 협의해 성과있는 정기국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고, 안상수 원내대표도 법안이 많이 밀려있는 만큼 상임위를 모두 가동해 신속하게 경제 민생법안들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등원 결정을 내림에 따라 다음달 1일 정기국회 개회식은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게 됐으며, 미뤄졌던 여야 원내지도부 협상도 곧 재개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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