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후천성 장애인 가장 적어

입력 2001.04.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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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후천적 장애 발생이 가장 적은 나라 가운데 하나가 영국입니다.
그 비결이 무엇인지 런던에서 이동식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국 중북부 한 정유공장에서 대규모 폭발사고가 일어났지만 2명이 경상을 입었을 뿐입니다.
지난해 영국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한 사람은 216명, 인구 10만명당 0.8명에 불과합니다.
산업재해율은 핀란드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낮으며 부상자 비율까지 포함하면 가장 낮은 안전 천국입니다.
⊙데이비드 모리스(산업안전위원회 국장): 법을 어기면 강한 벌금이 내려지는데 한 건설회사는 20억원을 냈습니다.
⊙기자: 어린이 사망사고의 경우도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영국은 스웨덴에 이어 두번째로 적습니다.
학교 앞에서건 횡단보도에서건 어린이 보호가 습관화 돼 있습니다.
⊙사라빈센트(유니세프): 정책과 언론그룹의 압력으로 어린이사고가 지난 20년 동안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기자: 영국은 지난 74년 산업안전법을 제정한 이래 모든 현장을 엄격하게 감독합니다.
때문에 어느 공사현장이건 지나가는 행인들이 조금이라도 다치지 않도록 철저하게 배려하고 있습니다. 업주측은 조그마한 사고라도 보상과 벌금으로 돈이 더 들기 때문에 규정을 지킵니다.
정부의 강력한 법집행과 업주들의 법준수가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줍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이동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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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후천성 장애인 가장 적어
    • 입력 2001-04-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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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후천적 장애 발생이 가장 적은 나라 가운데 하나가 영국입니다. 그 비결이 무엇인지 런던에서 이동식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국 중북부 한 정유공장에서 대규모 폭발사고가 일어났지만 2명이 경상을 입었을 뿐입니다. 지난해 영국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한 사람은 216명, 인구 10만명당 0.8명에 불과합니다. 산업재해율은 핀란드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낮으며 부상자 비율까지 포함하면 가장 낮은 안전 천국입니다. ⊙데이비드 모리스(산업안전위원회 국장): 법을 어기면 강한 벌금이 내려지는데 한 건설회사는 20억원을 냈습니다. ⊙기자: 어린이 사망사고의 경우도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영국은 스웨덴에 이어 두번째로 적습니다. 학교 앞에서건 횡단보도에서건 어린이 보호가 습관화 돼 있습니다. ⊙사라빈센트(유니세프): 정책과 언론그룹의 압력으로 어린이사고가 지난 20년 동안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기자: 영국은 지난 74년 산업안전법을 제정한 이래 모든 현장을 엄격하게 감독합니다. 때문에 어느 공사현장이건 지나가는 행인들이 조금이라도 다치지 않도록 철저하게 배려하고 있습니다. 업주측은 조그마한 사고라도 보상과 벌금으로 돈이 더 들기 때문에 규정을 지킵니다. 정부의 강력한 법집행과 업주들의 법준수가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줍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이동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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