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연안호가 돌아오길 누구보다 손꼽아 기다렸던 사람들은 바로 선원 가족들인데요.
가슴 졸이며 밤잠을 설쳐오던 선원 가족과 주민들은 안도감 속에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안호가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선원 가족들의 눈에서는 참아왔던 눈물이 쏟아집니다.
그동안 함께 아픔을 나눠왔지만 이제는 서로 부둥켜안고 기쁨을 나눕니다.
한 달 내내 마음을 졸이다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인터뷰> 조현옥(선원 이태열씨 부인) :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고, 오늘 밤 제대로 잘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무척 좋아서."
<인터뷰> 이아나(선장 박광선씨 부인) : "거의 30년 살았는데, 여태껏 못한 것 두고두고 잘할 거예요. 두고두고 진짜 잘할 거예요."
지난달 30일 북한 장전항에 예인된 뒤 연안호 가족들은 정부와 정치권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조기 송환을 호소하며 애를 태웠습니다.
더욱이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 여기자와 현대아산 직원의 석방, 북한 조문단의 청와대 방문 등 남북 간 화해 분위기에도 아무런 답변을 들을 수 없을 땐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이번 연안호 송환 소식에 서명운동 등 송환을 위해 함께 노력했던 동료 어업인들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환기(동료 어업인) : "북한에 억류됐단 한 달 만에 돌아온다고 하니까, 뉴스 보다가 매우 반가워서 그 집에 가 보고 있습니다."
가족과 동료들은 귀환하는 선원들이 그동안의 악몽을 깨끗이 잊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연안호가 돌아오길 누구보다 손꼽아 기다렸던 사람들은 바로 선원 가족들인데요.
가슴 졸이며 밤잠을 설쳐오던 선원 가족과 주민들은 안도감 속에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안호가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선원 가족들의 눈에서는 참아왔던 눈물이 쏟아집니다.
그동안 함께 아픔을 나눠왔지만 이제는 서로 부둥켜안고 기쁨을 나눕니다.
한 달 내내 마음을 졸이다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인터뷰> 조현옥(선원 이태열씨 부인) :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고, 오늘 밤 제대로 잘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무척 좋아서."
<인터뷰> 이아나(선장 박광선씨 부인) : "거의 30년 살았는데, 여태껏 못한 것 두고두고 잘할 거예요. 두고두고 진짜 잘할 거예요."
지난달 30일 북한 장전항에 예인된 뒤 연안호 가족들은 정부와 정치권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조기 송환을 호소하며 애를 태웠습니다.
더욱이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 여기자와 현대아산 직원의 석방, 북한 조문단의 청와대 방문 등 남북 간 화해 분위기에도 아무런 답변을 들을 수 없을 땐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이번 연안호 송환 소식에 서명운동 등 송환을 위해 함께 노력했던 동료 어업인들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환기(동료 어업인) : "북한에 억류됐단 한 달 만에 돌아온다고 하니까, 뉴스 보다가 매우 반가워서 그 집에 가 보고 있습니다."
가족과 동료들은 귀환하는 선원들이 그동안의 악몽을 깨끗이 잊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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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안호 가족 안도의 한숨
-
- 입력 2009-08-29 07:51:01
![](/newsimage2/200908/20090829/1836450.jpg)
<앵커 멘트>
연안호가 돌아오길 누구보다 손꼽아 기다렸던 사람들은 바로 선원 가족들인데요.
가슴 졸이며 밤잠을 설쳐오던 선원 가족과 주민들은 안도감 속에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안호가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선원 가족들의 눈에서는 참아왔던 눈물이 쏟아집니다.
그동안 함께 아픔을 나눠왔지만 이제는 서로 부둥켜안고 기쁨을 나눕니다.
한 달 내내 마음을 졸이다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인터뷰> 조현옥(선원 이태열씨 부인) :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고, 오늘 밤 제대로 잘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무척 좋아서."
<인터뷰> 이아나(선장 박광선씨 부인) : "거의 30년 살았는데, 여태껏 못한 것 두고두고 잘할 거예요. 두고두고 진짜 잘할 거예요."
지난달 30일 북한 장전항에 예인된 뒤 연안호 가족들은 정부와 정치권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조기 송환을 호소하며 애를 태웠습니다.
더욱이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 여기자와 현대아산 직원의 석방, 북한 조문단의 청와대 방문 등 남북 간 화해 분위기에도 아무런 답변을 들을 수 없을 땐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이번 연안호 송환 소식에 서명운동 등 송환을 위해 함께 노력했던 동료 어업인들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환기(동료 어업인) : "북한에 억류됐단 한 달 만에 돌아온다고 하니까, 뉴스 보다가 매우 반가워서 그 집에 가 보고 있습니다."
가족과 동료들은 귀환하는 선원들이 그동안의 악몽을 깨끗이 잊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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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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