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로 대학 ‘개강 연기’ 속출

입력 2009.08.29 (08: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신종플루 확산으로 개학을 연기하거나 휴교하는 대학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교육 당국은 대학별로 대책반을 만들도록 하고 학원의 경우 환자를 신고하지 않으면 폐업시키기로 하는 등 강력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종 플루 때문에 개강을 연기하거나 휴교한 대학은 총신대 청주대 등 전국에 모두 8개 대학입니다.

정부는 대학별로 신종 플루 대책반을 만들고 발열상담센터를 설치해 운영하라고 각 대학에 요청했습니다.

또 예정된 대규모 학술회의 등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할 것을 검토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들의 신종 플루 예방을 위해 대학내에 상담실을 마련하고, 환자가 발생하면 격리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신용진(한양대 국제협력실 계장) : "방학 동안에 해외에서 유학하거나 어학연수를 마친 학생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이 모였을 때, 신종 플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정부는 학원도 학생 환자를 신고하지 않으면 강력하게 제재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박희근(교육과학기술부 학생건강안전과장) : "관련된 규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제재를 받을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학원들이 휴업, 폐업까지도 할 수 있도록..."

정부는 이밖에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중간고사 등의 시험을 따로 치르도록 하고, 등굣길 체온 측정과 손 세정제 확보를 위해 예비비를 긴급 편성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종플루로 대학 ‘개강 연기’ 속출
    • 입력 2009-08-29 07:56:4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신종플루 확산으로 개학을 연기하거나 휴교하는 대학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교육 당국은 대학별로 대책반을 만들도록 하고 학원의 경우 환자를 신고하지 않으면 폐업시키기로 하는 등 강력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종 플루 때문에 개강을 연기하거나 휴교한 대학은 총신대 청주대 등 전국에 모두 8개 대학입니다. 정부는 대학별로 신종 플루 대책반을 만들고 발열상담센터를 설치해 운영하라고 각 대학에 요청했습니다. 또 예정된 대규모 학술회의 등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할 것을 검토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들의 신종 플루 예방을 위해 대학내에 상담실을 마련하고, 환자가 발생하면 격리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신용진(한양대 국제협력실 계장) : "방학 동안에 해외에서 유학하거나 어학연수를 마친 학생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이 모였을 때, 신종 플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정부는 학원도 학생 환자를 신고하지 않으면 강력하게 제재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박희근(교육과학기술부 학생건강안전과장) : "관련된 규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제재를 받을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학원들이 휴업, 폐업까지도 할 수 있도록..." 정부는 이밖에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중간고사 등의 시험을 따로 치르도록 하고, 등굣길 체온 측정과 손 세정제 확보를 위해 예비비를 긴급 편성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