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스타일 축구의 세계로!

<앵커 멘트>

프리 스타일 축구의 전도사 우희용 씨가 축구 아카데미를 열고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습니다.

호나우지뉴도 감탄을 금치못했다는 우희용 씨의 기발하고 창의력 넘치는 축구 묘기의 세계로

손기성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마치 공에 자석을 단 것처럼 우희용 씨의 몸에서 공은 떠나지 않습니다.

발끝으로도 공을 차고, 누워서도 볼 컨트롤은 흔들림이 없습니다.

프리 스타일 축구의 원조 우희용 씨의 상상을 뛰어넘는 기술에 유럽 축구 최고의 테크니션 호나우지뉴도 싸인을 받을 정도입니다.

지난 20년 간의 해외 생활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온 우희용 씨는 아카데미를 열어 후진양성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우희용(프리 스타일 축구전도사) : "이것이 문화로서 정착되어 가는 과정 속에서 폭발적인 인구수와 선수들이 분명히 나타날 거라고 확신합니다."

일반 축구와 또 다른 매력을 가진 프리 스타일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인터뷰> 박민수(인천시 연화초등학교 5년) :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고 저도 저 아저씨 처럼 되고 싶어요."

헤딩 부문 기네스 기록도 가지고 있는 우희용 씨는 내년 국내에서 세계 프리 스타일 대회를 열어 종주국의 자존심을 널리 알려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