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日 TV, 명성황후 시해사건 방송 外

입력 2009.08.30 (07:44) 수정 2009.08.3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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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간의 어두운 과거사 가운데 하나인 '명성황후 시해 사건', 그동안 일본에서는 잘 조명되지 않던 이 사건을 일본 테레비 아사히 방송이 이례적으로 집중 보도했습니다.

테레비 아사히의 뉴스프로그램 '보도 스테이션'입니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의 전모와 범인의 후손들이 한국을 찾아 사죄하는 장면, 명성왕후 후손들이 일본을 찾는 장면 등이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가와노(일본인 자객 후손) : " 몰랐습니다. 모두에게 죄송합니다"

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정수웅 감독은 역사를 제대로 알려주고 또 느끼게 하는 것이 진정한 한일관계 재정립이라고 밝혔습니다.

극히 이례적인 이번 방송을 계기로 한일간의 화해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55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세계 폐재단과 미국 암학회가 발표했습니다.

수치는 내년이 되면 600만 명으로 늘어납니다.

또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20년에는 700만 명, 2030년에는 800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연구진들은 현재 전 세계 사망자 10명 가운데 1명이 흡연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이 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납중독 사건이 잇따라 터져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중국 샨시성과 후난성에서 납중독 환자 수백명이 나왔습니다.

망간제련소가 있는 원핑에선 검사받은 어린이의 67%가 납중독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래된 제련소 밀집지역에서 피해가 속출하는 겁니다.

해마다 오염 관련 시위가 30%씩 증가하는 중국, 사회 문제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공장폐쇄 등의 조치가 나오지만, 주민들의 불안과 불만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염도가 높아 물에 들어가면 둥둥 떠다니는 것으로 유명한 중동의 사해, 지구에서 수면이 가장 낮은 바다이기도 합니다.

안그래도 낮은 이 해수면이 요즘은 해마다 1미터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니페르(관광객) : "4,5년전 왔을때보다 해수면이 더 낮아진것 같습니다. 부모님도 20,30년 전에 왔을때와는 큰 변화가 있다고 하셨어요"

요르단과 이스라엘이 이 호수로 흘러드는 물을 차단해 사용하는데다 가뭄도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죽어가는 바다가 되고 있는 사해, 주변국가들은 사해를 살리기 위해 운하를 설치해 물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집어든 10대 소녀!

문자 보내는데 정신이 팔려 중앙선을 넘는 줄도 모른 채 마주오는 차량과 충돌합니다.

운전 중 문자 메시지 사용이 얼마나 위험한지 경고하기 위한 영상입니다.

영국은 운전 중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최고 2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규제안을 내놨습니다.

미국도 현재 17개 주가 운전 중 문자 메시지 작성을 금지하고 있고 이같은 규제는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월드 투데이,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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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8-30 07: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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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간의 어두운 과거사 가운데 하나인 '명성황후 시해 사건', 그동안 일본에서는 잘 조명되지 않던 이 사건을 일본 테레비 아사히 방송이 이례적으로 집중 보도했습니다. 테레비 아사히의 뉴스프로그램 '보도 스테이션'입니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의 전모와 범인의 후손들이 한국을 찾아 사죄하는 장면, 명성왕후 후손들이 일본을 찾는 장면 등이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가와노(일본인 자객 후손) : " 몰랐습니다. 모두에게 죄송합니다" 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정수웅 감독은 역사를 제대로 알려주고 또 느끼게 하는 것이 진정한 한일관계 재정립이라고 밝혔습니다. 극히 이례적인 이번 방송을 계기로 한일간의 화해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55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세계 폐재단과 미국 암학회가 발표했습니다. 수치는 내년이 되면 600만 명으로 늘어납니다. 또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20년에는 700만 명, 2030년에는 800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연구진들은 현재 전 세계 사망자 10명 가운데 1명이 흡연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이 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납중독 사건이 잇따라 터져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중국 샨시성과 후난성에서 납중독 환자 수백명이 나왔습니다. 망간제련소가 있는 원핑에선 검사받은 어린이의 67%가 납중독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래된 제련소 밀집지역에서 피해가 속출하는 겁니다. 해마다 오염 관련 시위가 30%씩 증가하는 중국, 사회 문제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공장폐쇄 등의 조치가 나오지만, 주민들의 불안과 불만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염도가 높아 물에 들어가면 둥둥 떠다니는 것으로 유명한 중동의 사해, 지구에서 수면이 가장 낮은 바다이기도 합니다. 안그래도 낮은 이 해수면이 요즘은 해마다 1미터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니페르(관광객) : "4,5년전 왔을때보다 해수면이 더 낮아진것 같습니다. 부모님도 20,30년 전에 왔을때와는 큰 변화가 있다고 하셨어요" 요르단과 이스라엘이 이 호수로 흘러드는 물을 차단해 사용하는데다 가뭄도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죽어가는 바다가 되고 있는 사해, 주변국가들은 사해를 살리기 위해 운하를 설치해 물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집어든 10대 소녀! 문자 보내는데 정신이 팔려 중앙선을 넘는 줄도 모른 채 마주오는 차량과 충돌합니다. 운전 중 문자 메시지 사용이 얼마나 위험한지 경고하기 위한 영상입니다. 영국은 운전 중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최고 2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규제안을 내놨습니다. 미국도 현재 17개 주가 운전 중 문자 메시지 작성을 금지하고 있고 이같은 규제는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월드 투데이,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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