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인구 27% 신종플루 백신 예방접종”

입력 2009.08.31 (22:08) 수정 2009.08.3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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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 플루 '대유행' 조짐에 정부가 긴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대규모 예방 접종을 서둘러 실시하고 검사 비용도 보험처리 하기로 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학을 맞아 북적여야 할 학교가 조용합니다.

신종 플루로 휴교조치를 내린 학교가 어제까지 44개로 집계됐습니다.

감염자 수도 지난주에만 천 명 넘게 늘어나면서 모두 4천2백35명이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자가 40%입니다.

외국 입국자 감염자 수에 버금가는 규모입니다.

대유행 조짐을 보이는 감염자 증가속도에 정부 여당도 서둘러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적지않은 비용이 드는 확진 검사의 보험적용 요건부터 완화했습니다.

<인터뷰> 신상진(한나라당 제5정조위원장) : "감염 의심 환자 검사 비용 문제에 대해 고위험군뿐만 아니라 고위험군 아닌 사람, 감염 의심된 사람도 의사 판단에 의해 보험 인정을 전면적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 2월까지 전체 인구의 27%인 천3백3십만 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하기로 했습니다.

신종 플루 백신의 검사와 허가를 빨리 처리하기 위해 신속대응단도 구성됐습니다.

<인터뷰> 이상용(신종 플루 신속대응단장) : "발표한 접종 시기에 맞추기 위해서 신속대응단을 만들고 인원을 증강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전담하던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기구로 확대 운영됩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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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2월까지 인구 27% 신종플루 백신 예방접종”
    • 입력 2009-08-31 21:07:31
    • 수정2009-08-31 22: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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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 플루 '대유행' 조짐에 정부가 긴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대규모 예방 접종을 서둘러 실시하고 검사 비용도 보험처리 하기로 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학을 맞아 북적여야 할 학교가 조용합니다. 신종 플루로 휴교조치를 내린 학교가 어제까지 44개로 집계됐습니다. 감염자 수도 지난주에만 천 명 넘게 늘어나면서 모두 4천2백35명이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자가 40%입니다. 외국 입국자 감염자 수에 버금가는 규모입니다. 대유행 조짐을 보이는 감염자 증가속도에 정부 여당도 서둘러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적지않은 비용이 드는 확진 검사의 보험적용 요건부터 완화했습니다. <인터뷰> 신상진(한나라당 제5정조위원장) : "감염 의심 환자 검사 비용 문제에 대해 고위험군뿐만 아니라 고위험군 아닌 사람, 감염 의심된 사람도 의사 판단에 의해 보험 인정을 전면적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 2월까지 전체 인구의 27%인 천3백3십만 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하기로 했습니다. 신종 플루 백신의 검사와 허가를 빨리 처리하기 위해 신속대응단도 구성됐습니다. <인터뷰> 이상용(신종 플루 신속대응단장) : "발표한 접종 시기에 맞추기 위해서 신속대응단을 만들고 인원을 증강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전담하던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기구로 확대 운영됩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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