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근 파문! 성급한 복귀 ‘화 자초’

입력 2009.09.02 (20:27) 수정 2009.09.0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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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음주 파문에 휘말린 정수근이 결국 롯데 유니폼을 벗게 됐는데요.

이번 사태를 지켜본 야구 팬들은 정수근 뿐만아니라 섣불리 징계를 풀어준 구단과 kbo에게도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롯데 구단이 퇴출을 결정함에 따라 정수근은 더이상 롯데 유니폼을 입을 수 없게 됐습니다.

KBO 상벌위원회에서 영구 실격 처분이 내려진다면, 정수근은 다시는 그라운드에 설 수 없게 됩니다.

<인터뷰> 정수근: "하룻밤 사이에 싹싹싹 바뀌었다. 정신이 없다.."

지난해 7월 정수근이 음주 폭행 사건으로 입건된 다음날, KBO는 무기한 실격 처분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롯데는 올시즌 초반 성적이 부진하자, 정수근의 복귀를 요청했습니다.

시기상조라는 여론이 있었지만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그동안 자숙한 만큼 기회를 주겠다며, 징계를 풀어줬습니다.

그러나, 정수근은 1군에 복귀한지 3주만에 또다시 음주 파문을 일으켰고, 롯데 구단과 KBO의 결정은 결국 섣부른 판단이 됐습니다.

당시 눈앞의 성적에 급급한 구단의 잘못된 결정이 원인을 제공했고, KBO의 성급한 징계 해제가 화를 자초한 셈입니다.

<인터뷰> 야구팬

이번 정수근 파문은 KBO와 구단에겐 원칙의 중요성을, 선수에겐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다시한번 일깨워줬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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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수근 파문! 성급한 복귀 ‘화 자초’
    • 입력 2009-09-02 20:05:33
    • 수정2009-09-02 20: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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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음주 파문에 휘말린 정수근이 결국 롯데 유니폼을 벗게 됐는데요. 이번 사태를 지켜본 야구 팬들은 정수근 뿐만아니라 섣불리 징계를 풀어준 구단과 kbo에게도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롯데 구단이 퇴출을 결정함에 따라 정수근은 더이상 롯데 유니폼을 입을 수 없게 됐습니다. KBO 상벌위원회에서 영구 실격 처분이 내려진다면, 정수근은 다시는 그라운드에 설 수 없게 됩니다. <인터뷰> 정수근: "하룻밤 사이에 싹싹싹 바뀌었다. 정신이 없다.." 지난해 7월 정수근이 음주 폭행 사건으로 입건된 다음날, KBO는 무기한 실격 처분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롯데는 올시즌 초반 성적이 부진하자, 정수근의 복귀를 요청했습니다. 시기상조라는 여론이 있었지만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그동안 자숙한 만큼 기회를 주겠다며, 징계를 풀어줬습니다. 그러나, 정수근은 1군에 복귀한지 3주만에 또다시 음주 파문을 일으켰고, 롯데 구단과 KBO의 결정은 결국 섣부른 판단이 됐습니다. 당시 눈앞의 성적에 급급한 구단의 잘못된 결정이 원인을 제공했고, KBO의 성급한 징계 해제가 화를 자초한 셈입니다. <인터뷰> 야구팬 이번 정수근 파문은 KBO와 구단에겐 원칙의 중요성을, 선수에겐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다시한번 일깨워줬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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