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미국서 첫 10만 대 돌파

입력 2009.09.02 (22: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미국에서는 현대,기아차가 공격적인 영업으로 질주하고 있습니다.

한 달 판매량, 처음으로 1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워싱턴,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미국에서 이제 현대차를 보는 것은 흔한 일이 됐습니다.

지난달 판매량은 1년전보다 47% 급증한 6만 4백여대, 기아자동차도 60%가 늘어난 4만여대를 판매해 월간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현대와 기아의 판매량을 합하면 미국에서 한달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시장 점유율도 8%를 기록했습니다.

공격적인 영업에다 '중고차 보상제도'의 덕이 가장 컸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피치오타(자동차 판매딜러)

그러나 자동차업체가 모두 이 혜택을 본 것은 아닙니다.

미국차로는 포드만이 17% 증가했을 뿐이고 GM은 20% 감소로 여전히 고전하고 있습니다.

일본 업체중에서 가장 선전한 혼다의 증가율이 10%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현대기아차가 경기침체를 틈타 미국 시장에서 도약하고 있다며 일제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미국시장에서 빅5 진입도 시간문제라고 전망합니다.

미국의 자동차시장을 뜨겁게 달군 중고차 보상제도는 지난 24일로 끝났습니다.

현대기아차의 진검승부는 이제부터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대·기아차, 미국서 첫 10만 대 돌파
    • 입력 2009-09-02 21:04:56
    뉴스 9
<앵커멘트> 미국에서는 현대,기아차가 공격적인 영업으로 질주하고 있습니다. 한 달 판매량, 처음으로 1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워싱턴,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미국에서 이제 현대차를 보는 것은 흔한 일이 됐습니다. 지난달 판매량은 1년전보다 47% 급증한 6만 4백여대, 기아자동차도 60%가 늘어난 4만여대를 판매해 월간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현대와 기아의 판매량을 합하면 미국에서 한달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시장 점유율도 8%를 기록했습니다. 공격적인 영업에다 '중고차 보상제도'의 덕이 가장 컸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피치오타(자동차 판매딜러) 그러나 자동차업체가 모두 이 혜택을 본 것은 아닙니다. 미국차로는 포드만이 17% 증가했을 뿐이고 GM은 20% 감소로 여전히 고전하고 있습니다. 일본 업체중에서 가장 선전한 혼다의 증가율이 10%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현대기아차가 경기침체를 틈타 미국 시장에서 도약하고 있다며 일제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미국시장에서 빅5 진입도 시간문제라고 전망합니다. 미국의 자동차시장을 뜨겁게 달군 중고차 보상제도는 지난 24일로 끝났습니다. 현대기아차의 진검승부는 이제부터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